겨울철 ‘발열 내의’ 인기…입고만 있으면 뜨끈?
입력 2015.01.15 (19:12)
수정 2015.01.1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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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운 날씨에 건강도 지키고, 난방비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
바로 내복을 입는건데요.
최근에는 기능성 내의인 이른바 '발열 내의'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열 내의를 입는다고 무조건 체감온도가 올라가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정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 YWCA가 시중에서 판매되는 발열내의 10개 제품을 골라, 효과를 분석했습니다.
실험 결과, 발열내의가 그 기능을 발휘할 경우 측정 온도가 일반 내의보다 평균 1.8도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들 내의를 입는다고 무조건 온도가 상승하는 건 아니었습니다.
발열에 필요한 조건이 있을 뿐 아니라, 제품의 원리에 따라 그 조건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섬유가 수분을 흡수해야 열이 나는 흡습발열 제품은 신체 활동이 활발해 땀을 흘려야 발열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섬유가 빛을 흡수해야 열이 나는 광발열 제품은 대부분 강한 빛에 오랫동안 노출돼야 제 기능을 발휘합니다.
땀이 잘 나지 않는 사람이 흡습발열 내의를 입거나 빛이 약한 곳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광발열 내의를 입으면 효과가 거의 없다는 겁니다.
<녹취> 최은주(서울YWCA 소비자환경팀) : "건조하거나 활동성이 적은 사람에게는 발열효과가 미미하거나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개별적 특성을 고려하여 구입하여야 합니다."
서울YWCA는 발열내의가 큰 인기를 끌면서 많은 제품이 쏟아지고 있지만, 발열기능을 평가할 기준과 시험방법이 없다며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도 지키고, 난방비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
바로 내복을 입는건데요.
최근에는 기능성 내의인 이른바 '발열 내의'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열 내의를 입는다고 무조건 체감온도가 올라가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정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 YWCA가 시중에서 판매되는 발열내의 10개 제품을 골라, 효과를 분석했습니다.
실험 결과, 발열내의가 그 기능을 발휘할 경우 측정 온도가 일반 내의보다 평균 1.8도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들 내의를 입는다고 무조건 온도가 상승하는 건 아니었습니다.
발열에 필요한 조건이 있을 뿐 아니라, 제품의 원리에 따라 그 조건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섬유가 수분을 흡수해야 열이 나는 흡습발열 제품은 신체 활동이 활발해 땀을 흘려야 발열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섬유가 빛을 흡수해야 열이 나는 광발열 제품은 대부분 강한 빛에 오랫동안 노출돼야 제 기능을 발휘합니다.
땀이 잘 나지 않는 사람이 흡습발열 내의를 입거나 빛이 약한 곳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광발열 내의를 입으면 효과가 거의 없다는 겁니다.
<녹취> 최은주(서울YWCA 소비자환경팀) : "건조하거나 활동성이 적은 사람에게는 발열효과가 미미하거나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개별적 특성을 고려하여 구입하여야 합니다."
서울YWCA는 발열내의가 큰 인기를 끌면서 많은 제품이 쏟아지고 있지만, 발열기능을 평가할 기준과 시험방법이 없다며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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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발열 내의’ 인기…입고만 있으면 뜨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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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15 19:14:01
- 수정2015-01-15 19: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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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건강도 지키고, 난방비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
바로 내복을 입는건데요.
최근에는 기능성 내의인 이른바 '발열 내의'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열 내의를 입는다고 무조건 체감온도가 올라가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정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 YWCA가 시중에서 판매되는 발열내의 10개 제품을 골라, 효과를 분석했습니다.
실험 결과, 발열내의가 그 기능을 발휘할 경우 측정 온도가 일반 내의보다 평균 1.8도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들 내의를 입는다고 무조건 온도가 상승하는 건 아니었습니다.
발열에 필요한 조건이 있을 뿐 아니라, 제품의 원리에 따라 그 조건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섬유가 수분을 흡수해야 열이 나는 흡습발열 제품은 신체 활동이 활발해 땀을 흘려야 발열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섬유가 빛을 흡수해야 열이 나는 광발열 제품은 대부분 강한 빛에 오랫동안 노출돼야 제 기능을 발휘합니다.
땀이 잘 나지 않는 사람이 흡습발열 내의를 입거나 빛이 약한 곳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광발열 내의를 입으면 효과가 거의 없다는 겁니다.
<녹취> 최은주(서울YWCA 소비자환경팀) : "건조하거나 활동성이 적은 사람에게는 발열효과가 미미하거나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개별적 특성을 고려하여 구입하여야 합니다."
서울YWCA는 발열내의가 큰 인기를 끌면서 많은 제품이 쏟아지고 있지만, 발열기능을 평가할 기준과 시험방법이 없다며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도 지키고, 난방비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
바로 내복을 입는건데요.
최근에는 기능성 내의인 이른바 '발열 내의'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열 내의를 입는다고 무조건 체감온도가 올라가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정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 YWCA가 시중에서 판매되는 발열내의 10개 제품을 골라, 효과를 분석했습니다.
실험 결과, 발열내의가 그 기능을 발휘할 경우 측정 온도가 일반 내의보다 평균 1.8도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들 내의를 입는다고 무조건 온도가 상승하는 건 아니었습니다.
발열에 필요한 조건이 있을 뿐 아니라, 제품의 원리에 따라 그 조건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섬유가 수분을 흡수해야 열이 나는 흡습발열 제품은 신체 활동이 활발해 땀을 흘려야 발열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섬유가 빛을 흡수해야 열이 나는 광발열 제품은 대부분 강한 빛에 오랫동안 노출돼야 제 기능을 발휘합니다.
땀이 잘 나지 않는 사람이 흡습발열 내의를 입거나 빛이 약한 곳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광발열 내의를 입으면 효과가 거의 없다는 겁니다.
<녹취> 최은주(서울YWCA 소비자환경팀) : "건조하거나 활동성이 적은 사람에게는 발열효과가 미미하거나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개별적 특성을 고려하여 구입하여야 합니다."
서울YWCA는 발열내의가 큰 인기를 끌면서 많은 제품이 쏟아지고 있지만, 발열기능을 평가할 기준과 시험방법이 없다며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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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훈 기자 jjh020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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