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브라질 ‘리우 카니발’ 리허설 외

입력 2015.01.20 (08:49) 수정 2015.01.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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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인 축제죠?

'브라질 리우 카니발'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본 축제에 앞서 리허설 퍼레이드가 있었습니다.

지구촌 오늘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카니발'을 한 달여 앞두고 리허설이 진행됐습니다.

본 축제라고 해도 믿을 만큼 화려한 모습들인데요.

정열적으로 삼바 춤을 추는 사람들.

유명 삼바 스쿨의 신입생들도 첫 리허설에 참가했다는데요.

<인터뷰> 에벨린 바스토스(삼바 스쿨 학생) : "의상을 완벽히 갖춰 입진 않았지만, 모두들 한마음으로 모여 본 축제처럼 즐기고 있습니다."

관중석도 발 디딜 틈 없이 꽉 찼습니다.

<인터뷰> 시민 : "정말, 정말, 멋진 파티예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본 카니발도 오늘처럼 멋질 거예요."

이번 리허설은 모두에게 공개됐는데요.

본 축제의 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도 맛보기로 축제 열기를 즐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축구공 머리에 이고 대장정’

머리에 축구공을 얹은 채 걸어가는 남자.

멕시코 전역을 57일째 돌며, 이렇게 걷고 있다는데요.

평화를 기원하며 행진하는 퍼포먼스입니다.

<인터뷰> 후안 마케즈 니에토 : "지금 거의 2000킬로미터를 걸었습니다. 평화를 기원하고 이런 퍼포먼스를 더 장려하기 위해서요."

이렇게 계속 걷는다는 게 정말 어려워 보이는데요.

사람들의 응원이 쏟아집니다.

목표 도착 지점에 가까워지자 거의 뛰기까지 하는데요.

드디어 대장정을 마칩니다.

취재진의 셔터 세례에 머리로 공을 튕기며 답례합니다.

‘예쁜 낙타 선발 대회’

사람들이 낙타를 한 마리씩 끌고 오는데요.

터키에서 열린 '예쁜 낙타 선발 대회'입니다.

우승한 낙타의 화려한 모습이 돋보이죠?

<인터뷰> 우승 낙타 주인 : "지역의 의미 있는 행사에서 수상하게 되어 기쁩니다."

이어서 '낙타 레슬링 대회'가 열렸는데요.

기와 힘을 겨루는 두 마리의 낙타.

경기 후에도 떨어지지 않아서 사람들이 나서서 말립니다.

<인터뷰> 지넬 바키시(셀추크 시장) : "터키 전통 관습이기 때문에 이어나가야 합니다.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구경거리고요."

수백 년 째 이어져 오고 있다는 터키의 전통 낙타 대회들.

2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모였는데요.

승패에 상관없이 가족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연례 행사라네요.

‘남아공 전통 새해맞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형형색색의 정장을 빼입은 사람들로 가득한데요.

남아공의 전통 새해맞이 축제로 음악과 춤을 선보이며 행진하는 겁니다.

<인터뷰> 행진 참가자 : "아주 중요한 문화입니다. 빈곤과 폭력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좋은 음악과 함께하면서 젊은이들에게 긍정의 힘을 전하는 겁니다."

이 축제는 예전에 노예 신분이었던 사람들이 새해를 맞이하는 축제였다는데요.

현재는 남아공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행사가 되었다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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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오늘] 브라질 ‘리우 카니발’ 리허설 외
    • 입력 2015-01-20 08:38:09
    • 수정2015-01-20 09:06:34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세계적인 축제죠?

'브라질 리우 카니발'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본 축제에 앞서 리허설 퍼레이드가 있었습니다.

지구촌 오늘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카니발'을 한 달여 앞두고 리허설이 진행됐습니다.

본 축제라고 해도 믿을 만큼 화려한 모습들인데요.

정열적으로 삼바 춤을 추는 사람들.

유명 삼바 스쿨의 신입생들도 첫 리허설에 참가했다는데요.

<인터뷰> 에벨린 바스토스(삼바 스쿨 학생) : "의상을 완벽히 갖춰 입진 않았지만, 모두들 한마음으로 모여 본 축제처럼 즐기고 있습니다."

관중석도 발 디딜 틈 없이 꽉 찼습니다.

<인터뷰> 시민 : "정말, 정말, 멋진 파티예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본 카니발도 오늘처럼 멋질 거예요."

이번 리허설은 모두에게 공개됐는데요.

본 축제의 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도 맛보기로 축제 열기를 즐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축구공 머리에 이고 대장정’

머리에 축구공을 얹은 채 걸어가는 남자.

멕시코 전역을 57일째 돌며, 이렇게 걷고 있다는데요.

평화를 기원하며 행진하는 퍼포먼스입니다.

<인터뷰> 후안 마케즈 니에토 : "지금 거의 2000킬로미터를 걸었습니다. 평화를 기원하고 이런 퍼포먼스를 더 장려하기 위해서요."

이렇게 계속 걷는다는 게 정말 어려워 보이는데요.

사람들의 응원이 쏟아집니다.

목표 도착 지점에 가까워지자 거의 뛰기까지 하는데요.

드디어 대장정을 마칩니다.

취재진의 셔터 세례에 머리로 공을 튕기며 답례합니다.

‘예쁜 낙타 선발 대회’

사람들이 낙타를 한 마리씩 끌고 오는데요.

터키에서 열린 '예쁜 낙타 선발 대회'입니다.

우승한 낙타의 화려한 모습이 돋보이죠?

<인터뷰> 우승 낙타 주인 : "지역의 의미 있는 행사에서 수상하게 되어 기쁩니다."

이어서 '낙타 레슬링 대회'가 열렸는데요.

기와 힘을 겨루는 두 마리의 낙타.

경기 후에도 떨어지지 않아서 사람들이 나서서 말립니다.

<인터뷰> 지넬 바키시(셀추크 시장) : "터키 전통 관습이기 때문에 이어나가야 합니다.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구경거리고요."

수백 년 째 이어져 오고 있다는 터키의 전통 낙타 대회들.

2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모였는데요.

승패에 상관없이 가족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연례 행사라네요.

‘남아공 전통 새해맞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형형색색의 정장을 빼입은 사람들로 가득한데요.

남아공의 전통 새해맞이 축제로 음악과 춤을 선보이며 행진하는 겁니다.

<인터뷰> 행진 참가자 : "아주 중요한 문화입니다. 빈곤과 폭력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좋은 음악과 함께하면서 젊은이들에게 긍정의 힘을 전하는 겁니다."

이 축제는 예전에 노예 신분이었던 사람들이 새해를 맞이하는 축제였다는데요.

현재는 남아공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행사가 되었다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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