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독신·노후연금 공제 확대…5월쯤 추가 환급

입력 2015.01.21 (21:01) 수정 2015.01.2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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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론의 강한 반발에 부닥친 연말정산 방식에 대해 정부 여당이 이번 연말정산부터 제도를 보완해 소급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출산 장려를 위해 자녀공제를 되살리거나 확대하고, 노후를 위한 연금보험 공제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정이 긴급협의를 통해 마련한 연말 정산 보완책은 4가지입니다.

우선 다자녀 세액 공제 수준을 상향 조정하고, 폐지됐던 자녀 출생, 입양 공제를 되살리기로 했습니다.

또 독신자 표준 세액 공제액도 올리고 , 연금 보험료 세액 공제도 확대합니다.

<녹취> 주호영(새누리당 정책위 의장) : "지금은 그 부분이 없거나 약한데 다시 혜택을 주되 올해 정산분에 대해서도 하기로 한다."

연말 정산으로 인한 추가 납부액은 나눠내도록 하고 신고 절차도 간소화 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다음달 말까지 기존 연말 정산이 끝나면 3월 중으로 결과를 분석해, 공제 확대 폭을 결정하고, 4월 중에 법을 개정하고 5월에는 소급분 환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당정협의에서 정부는 올해 연말정산 분까지 소급하는데 난색을 표시했지만 새누리당의 강력한 요구에 입장을 바꿨습니다.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현행 법으로는 불가능하고요, 당에서 입법 조치가 전제가 된다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소급이 가능하다고?) 네."

당정이 일단 급한 불을 끄자는 데는 한 목소리를 냈지만 구체적인 공제 확대 폭 등을 놓고는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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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독신·노후연금 공제 확대…5월쯤 추가 환급
    • 입력 2015-01-21 21:03:22
    • 수정2015-01-21 22:22:01
    뉴스 9
<앵커 멘트>

여론의 강한 반발에 부닥친 연말정산 방식에 대해 정부 여당이 이번 연말정산부터 제도를 보완해 소급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출산 장려를 위해 자녀공제를 되살리거나 확대하고, 노후를 위한 연금보험 공제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정이 긴급협의를 통해 마련한 연말 정산 보완책은 4가지입니다.

우선 다자녀 세액 공제 수준을 상향 조정하고, 폐지됐던 자녀 출생, 입양 공제를 되살리기로 했습니다.

또 독신자 표준 세액 공제액도 올리고 , 연금 보험료 세액 공제도 확대합니다.

<녹취> 주호영(새누리당 정책위 의장) : "지금은 그 부분이 없거나 약한데 다시 혜택을 주되 올해 정산분에 대해서도 하기로 한다."

연말 정산으로 인한 추가 납부액은 나눠내도록 하고 신고 절차도 간소화 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다음달 말까지 기존 연말 정산이 끝나면 3월 중으로 결과를 분석해, 공제 확대 폭을 결정하고, 4월 중에 법을 개정하고 5월에는 소급분 환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당정협의에서 정부는 올해 연말정산 분까지 소급하는데 난색을 표시했지만 새누리당의 강력한 요구에 입장을 바꿨습니다.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현행 법으로는 불가능하고요, 당에서 입법 조치가 전제가 된다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소급이 가능하다고?) 네."

당정이 일단 급한 불을 끄자는 데는 한 목소리를 냈지만 구체적인 공제 확대 폭 등을 놓고는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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