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앞바다 중국 어선-화물선 충돌…10명 실종

입력 2015.01.23 (12:05) 수정 2015.01.23 (13: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제주 인근 공해상에서 중국어선이 정체를 알 수 없는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했습니다.

3명이 구조됐고 10명이 실종됐는데, 해경이 구조에 나섰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2시 반쯤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164km 공해상에서, 중국국적 쌍타망어선 138톤급 기임어 00791호가 정체불명의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3명 가운데 선장 맹 모 씨 등 10명이 실종됐고, 선원 39살 유 모 씨 등 3명은 근처 중국어선에 구조됐습니다.

구조된 유 씨는 해경조사에서, 기상이 나빠 정박하고 있던 중 전장 2백미터의 화물선이 사고선박 우측 중앙부분을 충돌해 침몰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장소는 공해상으로, 해경은 한중간 해상수색 및 구조에 관한 협정에 의해 수색작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사고 발생 약 한 시간 20분 뒤인 오늘 새벽 3시 50분쯤 중국의 해상수구중심센터로부터 구조요청을 받았는데요,

3천 톤급 경비함정 등 두 척을 현장에 보내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주 앞바다 중국 어선-화물선 충돌…10명 실종
    • 입력 2015-01-23 12:07:24
    • 수정2015-01-23 13:38:44
    뉴스 12
<앵커 멘트>

제주 인근 공해상에서 중국어선이 정체를 알 수 없는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했습니다.

3명이 구조됐고 10명이 실종됐는데, 해경이 구조에 나섰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2시 반쯤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164km 공해상에서, 중국국적 쌍타망어선 138톤급 기임어 00791호가 정체불명의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3명 가운데 선장 맹 모 씨 등 10명이 실종됐고, 선원 39살 유 모 씨 등 3명은 근처 중국어선에 구조됐습니다.

구조된 유 씨는 해경조사에서, 기상이 나빠 정박하고 있던 중 전장 2백미터의 화물선이 사고선박 우측 중앙부분을 충돌해 침몰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장소는 공해상으로, 해경은 한중간 해상수색 및 구조에 관한 협정에 의해 수색작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사고 발생 약 한 시간 20분 뒤인 오늘 새벽 3시 50분쯤 중국의 해상수구중심센터로부터 구조요청을 받았는데요,

3천 톤급 경비함정 등 두 척을 현장에 보내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