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재배한다더니…그린벨트서 불법 공장 운영
입력 2015.01.23 (19:18)
수정 2015.01.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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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발제한구역, 이른바 그린벨트 내부는 공장이나 건물의 신축이 엄격하게 제한되는데요.
콩나물 재배 등 친환경적 용도로 건물 허가를 받아놓고 내부에선 공장을 운영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러온 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중랑구의 그린벨트 지역.
서울시 특별사법경찰들이 한 조립식 건물에 들어갑니다.
콩나물 재배 용도로 허가를 받은 건물이지만, 내부에는 각종 파이프 등 금속 제품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건물을 공장으로 무단 용도변경해 쓰고 있는 겁니다.
인근의 이 건물 역시 콩나물 재배사로 허가를 받아 놓고 가방 창고로 쓰이고 있었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창고예요 보다시피. 요청 들어온거 내보내고 진열만 해 놓은 거지... 도매상들이 와서 가져갈 수 있게끔..."
이렇게 그린벨트 내에서 건축물을 불법 용도변경하거나 무허가 건축물을 세워 사용해 온 이들이 서울시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해당 구역에선 공장이나 창고 등의 신축이 까다롭기 때문에 콩나물 재배 등 허가가 쉬운 용도로 허위 신고하는 방법을 써 왔습니다.
무신고 음식점, 고물상 임시 하차장 등 19건의 위법 사례가 함께 적발됐고 훼손된 그린벨트 면적만 만 3천여 제곱미터가 넘습니다.
<인터뷰> 김준근(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 : "넓은 부지에 상대적으로 월 임대료가 상대덕으로 저렴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쪽에 위법인줄 알면서도 영업행위를 해 왔고..."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관련자 20명을 형사입건하고, 해당 지자체를 통해 원상복구 등의 행정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개발제한구역, 이른바 그린벨트 내부는 공장이나 건물의 신축이 엄격하게 제한되는데요.
콩나물 재배 등 친환경적 용도로 건물 허가를 받아놓고 내부에선 공장을 운영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러온 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중랑구의 그린벨트 지역.
서울시 특별사법경찰들이 한 조립식 건물에 들어갑니다.
콩나물 재배 용도로 허가를 받은 건물이지만, 내부에는 각종 파이프 등 금속 제품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건물을 공장으로 무단 용도변경해 쓰고 있는 겁니다.
인근의 이 건물 역시 콩나물 재배사로 허가를 받아 놓고 가방 창고로 쓰이고 있었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창고예요 보다시피. 요청 들어온거 내보내고 진열만 해 놓은 거지... 도매상들이 와서 가져갈 수 있게끔..."
이렇게 그린벨트 내에서 건축물을 불법 용도변경하거나 무허가 건축물을 세워 사용해 온 이들이 서울시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해당 구역에선 공장이나 창고 등의 신축이 까다롭기 때문에 콩나물 재배 등 허가가 쉬운 용도로 허위 신고하는 방법을 써 왔습니다.
무신고 음식점, 고물상 임시 하차장 등 19건의 위법 사례가 함께 적발됐고 훼손된 그린벨트 면적만 만 3천여 제곱미터가 넘습니다.
<인터뷰> 김준근(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 : "넓은 부지에 상대적으로 월 임대료가 상대덕으로 저렴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쪽에 위법인줄 알면서도 영업행위를 해 왔고..."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관련자 20명을 형사입건하고, 해당 지자체를 통해 원상복구 등의 행정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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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나물 재배한다더니…그린벨트서 불법 공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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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23 19:20:44
- 수정2015-01-24 16:49:03

<앵커 멘트>
개발제한구역, 이른바 그린벨트 내부는 공장이나 건물의 신축이 엄격하게 제한되는데요.
콩나물 재배 등 친환경적 용도로 건물 허가를 받아놓고 내부에선 공장을 운영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러온 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중랑구의 그린벨트 지역.
서울시 특별사법경찰들이 한 조립식 건물에 들어갑니다.
콩나물 재배 용도로 허가를 받은 건물이지만, 내부에는 각종 파이프 등 금속 제품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건물을 공장으로 무단 용도변경해 쓰고 있는 겁니다.
인근의 이 건물 역시 콩나물 재배사로 허가를 받아 놓고 가방 창고로 쓰이고 있었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창고예요 보다시피. 요청 들어온거 내보내고 진열만 해 놓은 거지... 도매상들이 와서 가져갈 수 있게끔..."
이렇게 그린벨트 내에서 건축물을 불법 용도변경하거나 무허가 건축물을 세워 사용해 온 이들이 서울시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해당 구역에선 공장이나 창고 등의 신축이 까다롭기 때문에 콩나물 재배 등 허가가 쉬운 용도로 허위 신고하는 방법을 써 왔습니다.
무신고 음식점, 고물상 임시 하차장 등 19건의 위법 사례가 함께 적발됐고 훼손된 그린벨트 면적만 만 3천여 제곱미터가 넘습니다.
<인터뷰> 김준근(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 : "넓은 부지에 상대적으로 월 임대료가 상대덕으로 저렴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쪽에 위법인줄 알면서도 영업행위를 해 왔고..."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관련자 20명을 형사입건하고, 해당 지자체를 통해 원상복구 등의 행정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개발제한구역, 이른바 그린벨트 내부는 공장이나 건물의 신축이 엄격하게 제한되는데요.
콩나물 재배 등 친환경적 용도로 건물 허가를 받아놓고 내부에선 공장을 운영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러온 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중랑구의 그린벨트 지역.
서울시 특별사법경찰들이 한 조립식 건물에 들어갑니다.
콩나물 재배 용도로 허가를 받은 건물이지만, 내부에는 각종 파이프 등 금속 제품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건물을 공장으로 무단 용도변경해 쓰고 있는 겁니다.
인근의 이 건물 역시 콩나물 재배사로 허가를 받아 놓고 가방 창고로 쓰이고 있었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창고예요 보다시피. 요청 들어온거 내보내고 진열만 해 놓은 거지... 도매상들이 와서 가져갈 수 있게끔..."
이렇게 그린벨트 내에서 건축물을 불법 용도변경하거나 무허가 건축물을 세워 사용해 온 이들이 서울시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해당 구역에선 공장이나 창고 등의 신축이 까다롭기 때문에 콩나물 재배 등 허가가 쉬운 용도로 허위 신고하는 방법을 써 왔습니다.
무신고 음식점, 고물상 임시 하차장 등 19건의 위법 사례가 함께 적발됐고 훼손된 그린벨트 면적만 만 3천여 제곱미터가 넘습니다.
<인터뷰> 김준근(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 : "넓은 부지에 상대적으로 월 임대료가 상대덕으로 저렴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쪽에 위법인줄 알면서도 영업행위를 해 왔고..."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관련자 20명을 형사입건하고, 해당 지자체를 통해 원상복구 등의 행정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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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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