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결정요인은 운동

입력 2002.03.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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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래 사시려면 각종 보약을 찾기보다는 짧은 시간이라도 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장수에는 역시 운동이 최고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인간의 수명을 예측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일까.
미 스탠포드대 연구진이 6000명의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조사한 결과 흡연 여부나 비만의 정도, 심장질환의 유무보다 운동능력이 장수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운동능력이 가장 떨어지는 그룹의 중년 남자들은 가장 뛰어난 그룹에 비해 6년 안에 숨질 확률이 4.5배나 높았습니다.
이들 중년 남자들은 하루 한 차례 걷기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사망률을 크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이민리(SCD브리검 병원): 최소한 한 주에 한 시간 만이라도 걸으면 심장병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기자: 운동능력을 뜻하는 산소대사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생존율은 12%씩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조사대상자의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고콜레스테롤증, 비만, 흡연 여부 등에 상관없이 모두 똑같이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담배를 피우더라도 운동을 하는 사람이 그냥 앉아서만 지내는 비흡연자보다는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충고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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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 결정요인은 운동
    • 입력 2002-03-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래 사시려면 각종 보약을 찾기보다는 짧은 시간이라도 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장수에는 역시 운동이 최고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인간의 수명을 예측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일까. 미 스탠포드대 연구진이 6000명의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조사한 결과 흡연 여부나 비만의 정도, 심장질환의 유무보다 운동능력이 장수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운동능력이 가장 떨어지는 그룹의 중년 남자들은 가장 뛰어난 그룹에 비해 6년 안에 숨질 확률이 4.5배나 높았습니다. 이들 중년 남자들은 하루 한 차례 걷기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사망률을 크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이민리(SCD브리검 병원): 최소한 한 주에 한 시간 만이라도 걸으면 심장병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기자: 운동능력을 뜻하는 산소대사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생존율은 12%씩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조사대상자의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고콜레스테롤증, 비만, 흡연 여부 등에 상관없이 모두 똑같이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담배를 피우더라도 운동을 하는 사람이 그냥 앉아서만 지내는 비흡연자보다는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충고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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