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부자 증세’ 예산안…의회 격돌 예고

입력 2015.02.03 (19:13) 수정 2015.02.0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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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대통령이 4조 달러, 우리돈 4천 4백조 원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부자 증세 등을 통해 재원을 확충하고 중산층 지원에 지원을 확대하기로 하는 예산안을 놓고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와 격돌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제출한 4조 달러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은 적극적인 재정 지출이 기본 기좁니다.

대학생 학비 지원과 활발한 인프라 건설 등 사회 분야 지출 확대와 함께 군사비 지출도 늘리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필요한 재정 확보를 위해 부자들과 기업들에 대해 세금을 늘리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녹취> 오바마(美 대통령)

그러면서도 중산층에 대해서는 오히려 세금을 줄여주겠다는 점도 오바마 행정부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은 회복중인 미국 경제를 다시 어렵게 하고 오히려 중산층들이 피해를 보게된다며 오바마 예산안 저지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폴 라이언(美 하원 세입위원장)

내년 회계년도 재정적자가 4천 7백억달러 수준으로 줄어든다는 오바마 행정부 설명에 대해 공화당은 그 반대라며 비판합니다.

미국 정치권이 서로 양보 없는 예산 싸움을 예고하면서 주변 우방국 안보등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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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부자 증세’ 예산안…의회 격돌 예고
    • 입력 2015-02-03 19:32:05
    • 수정2015-02-03 2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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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대통령이 4조 달러, 우리돈 4천 4백조 원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부자 증세 등을 통해 재원을 확충하고 중산층 지원에 지원을 확대하기로 하는 예산안을 놓고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와 격돌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제출한 4조 달러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은 적극적인 재정 지출이 기본 기좁니다.

대학생 학비 지원과 활발한 인프라 건설 등 사회 분야 지출 확대와 함께 군사비 지출도 늘리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필요한 재정 확보를 위해 부자들과 기업들에 대해 세금을 늘리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녹취> 오바마(美 대통령)

그러면서도 중산층에 대해서는 오히려 세금을 줄여주겠다는 점도 오바마 행정부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은 회복중인 미국 경제를 다시 어렵게 하고 오히려 중산층들이 피해를 보게된다며 오바마 예산안 저지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폴 라이언(美 하원 세입위원장)

내년 회계년도 재정적자가 4천 7백억달러 수준으로 줄어든다는 오바마 행정부 설명에 대해 공화당은 그 반대라며 비판합니다.

미국 정치권이 서로 양보 없는 예산 싸움을 예고하면서 주변 우방국 안보등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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