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패 축구’ 우즈베크, 공식 사과…폭행 중징계

입력 2015.02.03 (21:48) 수정 2015.02.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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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국 킹스컵 축구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을 폭행해 파문을 일으킨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가 대한축구협회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선수단도 우리 선수들을 직접 만나 사과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림축구를 방불케하는 발길질도 모자라 주먹질을 하는 선수까지.

우즈베키스탄은 우리와의 경기직후 축구가 아니라 폭력을 휘둘렀다는 세계적인 비난을 받았습니다.

여론의 뭇매가 계속되자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는 결국 사과에 나섰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자국선수들의 비스포츠적인 행위에 대해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공식 사과했습니다.

<녹취> 송기룡(KFA 홍보실장) : "저희 대한축구협회는 우즈벡축구협회로 전화를 해서 엄중 항의를 했고요. 우즈벡축구협회에서는 긴급회의를 열어서 저희 대한축구협회로 진심으로 사과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또, 폭력행위를 한 샴시디노프 등 선수들은 협회와 소속 구단으로부터 엄중 징계에 처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즈베키스탄 코칭스태프와 폭력을 휘두른 선수들은 우리 선수단을 찾아 직접 사과했습니다.

킹스컵 대회 조직위원회도 심상민을 구타한 샴시디노프에게 출전정지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전 세계 스포츠팬들의 공분을 샀던 우즈베키스탄의 폭력축구.

결국 세계적인 망신 속에 사과와 중징계로 일단락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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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깡패 축구’ 우즈베크, 공식 사과…폭행 중징계
    • 입력 2015-02-03 21:52:01
    • 수정2015-02-04 09: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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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국 킹스컵 축구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을 폭행해 파문을 일으킨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가 대한축구협회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선수단도 우리 선수들을 직접 만나 사과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림축구를 방불케하는 발길질도 모자라 주먹질을 하는 선수까지.

우즈베키스탄은 우리와의 경기직후 축구가 아니라 폭력을 휘둘렀다는 세계적인 비난을 받았습니다.

여론의 뭇매가 계속되자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는 결국 사과에 나섰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자국선수들의 비스포츠적인 행위에 대해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공식 사과했습니다.

<녹취> 송기룡(KFA 홍보실장) : "저희 대한축구협회는 우즈벡축구협회로 전화를 해서 엄중 항의를 했고요. 우즈벡축구협회에서는 긴급회의를 열어서 저희 대한축구협회로 진심으로 사과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또, 폭력행위를 한 샴시디노프 등 선수들은 협회와 소속 구단으로부터 엄중 징계에 처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즈베키스탄 코칭스태프와 폭력을 휘두른 선수들은 우리 선수단을 찾아 직접 사과했습니다.

킹스컵 대회 조직위원회도 심상민을 구타한 샴시디노프에게 출전정지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전 세계 스포츠팬들의 공분을 샀던 우즈베키스탄의 폭력축구.

결국 세계적인 망신 속에 사과와 중징계로 일단락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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