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신장암 위험 두 배

입력 2002.03.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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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담배를 피우면 신장암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신장암 환자의 30%가 흡연 때문이라고 합니다.
천희성 기자입니다.
⊙기자: 며칠 전 신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입니다.
지난해 여름부터 얼굴이 붓고 가끔씩 혈뇨가 나왔지만 암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검사결과 반평생 담배를 피운 것이 주된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서준원(신장암 환자): 하루에 한 갑씩 30년 넘게 40년 가까이 피웠죠.
⊙기자: 신장암은 4, 50대 남성에게 주로 발병합니다.
일단 신장암에 걸리면 인근 장기뿐만 아니라 정맥혈관이나 폐, 뇌 등 몸 전체로 쉽게 전이됩니다.
자각증상도 거의 없어 조기발견이 쉽지 않은 것도 신장암 치료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신장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가 흡연입니다.
실제로 흡연 때문에 신장암에 걸린 환자가 전체의 30%에 이릅니다.
흡연자가 신장암에 걸릴 위험도 비흡연자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김청수(서울중앙병원 비뇨기과): 담배에 의해서 발생한 수화탄소라는 발암물질이 신장세포에 걸러지면서 거기에 축적이 되어서 거기에서 신장세포가 암세포로 변화되어서 신장암 즉 신세포암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신장암을 예방하는 데는 금연이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합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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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흡연, 신장암 위험 두 배
    • 입력 2002-03-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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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담배를 피우면 신장암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신장암 환자의 30%가 흡연 때문이라고 합니다. 천희성 기자입니다. ⊙기자: 며칠 전 신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입니다. 지난해 여름부터 얼굴이 붓고 가끔씩 혈뇨가 나왔지만 암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검사결과 반평생 담배를 피운 것이 주된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서준원(신장암 환자): 하루에 한 갑씩 30년 넘게 40년 가까이 피웠죠. ⊙기자: 신장암은 4, 50대 남성에게 주로 발병합니다. 일단 신장암에 걸리면 인근 장기뿐만 아니라 정맥혈관이나 폐, 뇌 등 몸 전체로 쉽게 전이됩니다. 자각증상도 거의 없어 조기발견이 쉽지 않은 것도 신장암 치료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신장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가 흡연입니다. 실제로 흡연 때문에 신장암에 걸린 환자가 전체의 30%에 이릅니다. 흡연자가 신장암에 걸릴 위험도 비흡연자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김청수(서울중앙병원 비뇨기과): 담배에 의해서 발생한 수화탄소라는 발암물질이 신장세포에 걸러지면서 거기에 축적이 되어서 거기에서 신장세포가 암세포로 변화되어서 신장암 즉 신세포암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신장암을 예방하는 데는 금연이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합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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