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 달만에 또 금리 인하…환율 전쟁 격화

입력 2015.03.02 (06:40) 수정 2015.03.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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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석달 만에 다시 기준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부동산 침체와 경기 하강에 따른 대응책인데요 적극적인 돈풀기로 글로벌 환율 전쟁이 한층 격화될 전망입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앵커 멘트>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지난 해 11월 기준 금리를 내린 지 석달만입니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대출 기준 금리는 5.35%로, 예금 금리는 2.5%로 낮아졌습니다.

<인터뷰> 쟈오칭밍(중국 금융선물교역소 연구원) :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기업 이윤율이 줄어들고 있지만 지난해 금리 인하 효과는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금융 전문가들은 이번 기준 금리 인하로 침체된 부동산 시장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중량(중국은행 연구원) :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또 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0.8로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도 기준 금리 인하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때문에 경기 부양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기준 금리 인하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중국의 기준 금리 인하로 글로벌 환율 전쟁은 더욱 격화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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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석 달만에 또 금리 인하…환율 전쟁 격화
    • 입력 2015-03-02 06:42:04
    • 수정2015-03-02 07: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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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석달 만에 다시 기준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부동산 침체와 경기 하강에 따른 대응책인데요 적극적인 돈풀기로 글로벌 환율 전쟁이 한층 격화될 전망입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앵커 멘트>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지난 해 11월 기준 금리를 내린 지 석달만입니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대출 기준 금리는 5.35%로, 예금 금리는 2.5%로 낮아졌습니다.

<인터뷰> 쟈오칭밍(중국 금융선물교역소 연구원) :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기업 이윤율이 줄어들고 있지만 지난해 금리 인하 효과는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금융 전문가들은 이번 기준 금리 인하로 침체된 부동산 시장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중량(중국은행 연구원) :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또 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0.8로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도 기준 금리 인하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때문에 경기 부양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기준 금리 인하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중국의 기준 금리 인하로 글로벌 환율 전쟁은 더욱 격화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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