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도 황사 잦다”…겨울황사도 역대 4번째
입력 2015.03.02 (21:03)
수정 2015.03.0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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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유난히 일찍부터 불청객 황사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역대 4번째로 많은 황사가 나타난 데 이어, 황사는 이번 달에도 잦을 거란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에서 바라본 서쪽 하늘이 뿌옇게 흐려졌습니다.
이틀째 계속된 황사로 서해안과 남부지방의 미세먼지농도는 평소의 4~5배까지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번 황사는 중국에서 발령된 첫 황사경보와는 무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중국의 황사는 중국 내륙에 대부분 가라앉아 우리나라에 영향은 없겠지만, 내일 중국에서 또다른 황사가 발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기압골이 중국 북동 지방을 지나게 되는 내일 오후 정도에 건조한 대기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황사 발원지 쪽에서 황사가 발원할 수 있기 때문에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중국의 황사 발원지가 유난히 건조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기압배치가 북서풍으로 바뀌면 언제든 황사가 실려올 수 있다며, 이번 달 황사가 잦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근에는 황사가 날아오는 시기도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과거엔 4월에 황사가 집중됐지만, 최근 10년에는 3월에 더 많아졌고, 겨울철 황사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지난 겨울에는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황사가 4번째로 많이 발생했고, 서울은 6일이나 발생해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황사의 시기별 패턴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일찍부터 불청객 황사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역대 4번째로 많은 황사가 나타난 데 이어, 황사는 이번 달에도 잦을 거란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에서 바라본 서쪽 하늘이 뿌옇게 흐려졌습니다.
이틀째 계속된 황사로 서해안과 남부지방의 미세먼지농도는 평소의 4~5배까지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번 황사는 중국에서 발령된 첫 황사경보와는 무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중국의 황사는 중국 내륙에 대부분 가라앉아 우리나라에 영향은 없겠지만, 내일 중국에서 또다른 황사가 발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기압골이 중국 북동 지방을 지나게 되는 내일 오후 정도에 건조한 대기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황사 발원지 쪽에서 황사가 발원할 수 있기 때문에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중국의 황사 발원지가 유난히 건조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기압배치가 북서풍으로 바뀌면 언제든 황사가 실려올 수 있다며, 이번 달 황사가 잦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근에는 황사가 날아오는 시기도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과거엔 4월에 황사가 집중됐지만, 최근 10년에는 3월에 더 많아졌고, 겨울철 황사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지난 겨울에는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황사가 4번째로 많이 발생했고, 서울은 6일이나 발생해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황사의 시기별 패턴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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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도 황사 잦다”…겨울황사도 역대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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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02 21:03:32
- 수정2015-03-02 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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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 일찍부터 불청객 황사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역대 4번째로 많은 황사가 나타난 데 이어, 황사는 이번 달에도 잦을 거란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에서 바라본 서쪽 하늘이 뿌옇게 흐려졌습니다.
이틀째 계속된 황사로 서해안과 남부지방의 미세먼지농도는 평소의 4~5배까지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번 황사는 중국에서 발령된 첫 황사경보와는 무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중국의 황사는 중국 내륙에 대부분 가라앉아 우리나라에 영향은 없겠지만, 내일 중국에서 또다른 황사가 발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기압골이 중국 북동 지방을 지나게 되는 내일 오후 정도에 건조한 대기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황사 발원지 쪽에서 황사가 발원할 수 있기 때문에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중국의 황사 발원지가 유난히 건조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기압배치가 북서풍으로 바뀌면 언제든 황사가 실려올 수 있다며, 이번 달 황사가 잦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근에는 황사가 날아오는 시기도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과거엔 4월에 황사가 집중됐지만, 최근 10년에는 3월에 더 많아졌고, 겨울철 황사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지난 겨울에는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황사가 4번째로 많이 발생했고, 서울은 6일이나 발생해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황사의 시기별 패턴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일찍부터 불청객 황사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역대 4번째로 많은 황사가 나타난 데 이어, 황사는 이번 달에도 잦을 거란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에서 바라본 서쪽 하늘이 뿌옇게 흐려졌습니다.
이틀째 계속된 황사로 서해안과 남부지방의 미세먼지농도는 평소의 4~5배까지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번 황사는 중국에서 발령된 첫 황사경보와는 무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중국의 황사는 중국 내륙에 대부분 가라앉아 우리나라에 영향은 없겠지만, 내일 중국에서 또다른 황사가 발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기압골이 중국 북동 지방을 지나게 되는 내일 오후 정도에 건조한 대기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황사 발원지 쪽에서 황사가 발원할 수 있기 때문에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중국의 황사 발원지가 유난히 건조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기압배치가 북서풍으로 바뀌면 언제든 황사가 실려올 수 있다며, 이번 달 황사가 잦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근에는 황사가 날아오는 시기도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과거엔 4월에 황사가 집중됐지만, 최근 10년에는 3월에 더 많아졌고, 겨울철 황사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지난 겨울에는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황사가 4번째로 많이 발생했고, 서울은 6일이나 발생해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황사의 시기별 패턴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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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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