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국보법’ 위반 혐의 입증 주력…발목 수술

입력 2015.03.10 (12:03) 수정 2015.03.1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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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김기종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입증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범행 당시 제압되는 과정에 발목을 다친 김기종은 오늘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 수사본부는, 김기종의 사무실에서 압수한 반미 성향 단체의 회의록 등을 분석하며 김 씨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입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회의록은 3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의 5차 회의록으로, 경찰은 김 씨가 이 회의에 참석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김 씨가 이적 단체로 규정된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의 남측 고문을 지낸 김수남 씨와 최근 1년 동안 여러 차례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분석중입니다.

경찰은 국가보안법 혐의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검찰과 협의하고, 오는 13일쯤 압수 문건의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국가보안법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리퍼트 대사 공격 당시 제압을 당하는 과정에 오른쪽 발목에 골절상을 입은 김기종은, 오늘 오후 서울 송파구 경찰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게 됩니다.

경찰은 입원 기간 중에도 김 씨의 구속 상태는 유지되며, 경찰 수사관들이 병원으로 나가 계속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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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종 ‘국보법’ 위반 혐의 입증 주력…발목 수술
    • 입력 2015-03-10 12:06:54
    • 수정2015-03-10 12: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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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김기종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입증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범행 당시 제압되는 과정에 발목을 다친 김기종은 오늘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 수사본부는, 김기종의 사무실에서 압수한 반미 성향 단체의 회의록 등을 분석하며 김 씨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입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회의록은 3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의 5차 회의록으로, 경찰은 김 씨가 이 회의에 참석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김 씨가 이적 단체로 규정된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의 남측 고문을 지낸 김수남 씨와 최근 1년 동안 여러 차례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분석중입니다.

경찰은 국가보안법 혐의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검찰과 협의하고, 오는 13일쯤 압수 문건의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국가보안법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리퍼트 대사 공격 당시 제압을 당하는 과정에 오른쪽 발목에 골절상을 입은 김기종은, 오늘 오후 서울 송파구 경찰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게 됩니다.

경찰은 입원 기간 중에도 김 씨의 구속 상태는 유지되며, 경찰 수사관들이 병원으로 나가 계속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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