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여자의 아침] 바른 자세로 걸어야 ‘운동 효과’

입력 2015.03.19 (08:19) 수정 2015.03.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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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변에 걷기 운동 해볼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잘못된 자세로 걸을 경우 오히려 건강에 더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이왕 걷기로 마음먹었다면, 제대로 걸어야겠죠?

올바른 보행법 지금 따라해보세요.

<리포트>

걷기 운동 열심히 하는 분들, 과연 바른 자세로 걷고 계신가요?

<인터뷰> 김태곤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 "잘못된 습관으로 걷게 되면 관절에 무리를 주고, 엉덩이 관절, 무릎 관절, 발목 관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심하면 허리에까지 통증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 우선 걷기 전 준비 자세부터 알아볼까요?

가슴은 쫙 내밀면서 펴고, 귀와 어깨는 일직선이 되도록 하고 걸어야 합니다.

그리고 발끝을 약 15도 정도 벌려야 안짱걸음이나 팔자걸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세만큼이나 발바닥의 착지 순서가 참 중요한데요.

뒤꿈치부터 발바닥의 바깥측면, 발가락의 순서로 지면에 닿아야 체중을 분산시킬 수 있는데요.

뒤꿈치, 발 바깥, 발가락 아셨죠?

바른 자세와 나쁜 자세 비교해볼게요.

바른 착지 자세를 유지할 경우 골고루 압력이 분포하는 반면, 착지 자세가 불안정한 경우, 특정 부위에 압력이 쏠려 발에 무리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송주호 박사(한국 스포츠개발원) : "올바르게 걸을 때는 부드러운 M자 모양이 나타났고 잘못된 동작으로 걸을 때는 처음부터 최대 압력점이 나타나면서 충격이 큰 유형의 그래프가 나타났습니다."

운동을 위해선 어깨 너비보다 한 뼘 더 넓은 보폭으로, 팔은 90도 각도로 자연스럽게 어깨 높이까지 올려주세요.

이때 팔의 움직임이 너무 적으면 소용이 없고, 과도하게 높이 올릴 경우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빠른 걸음, 숨이 찰 정도로 1시간 가량 이마에 땀이 맺힐 만큼 걸어야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자세에 집중하면서 일주일에 사흘 이상 걸어야 효과적이라는 것,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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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변에 걷기 운동 해볼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잘못된 자세로 걸을 경우 오히려 건강에 더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이왕 걷기로 마음먹었다면, 제대로 걸어야겠죠?

올바른 보행법 지금 따라해보세요.

<리포트>

걷기 운동 열심히 하는 분들, 과연 바른 자세로 걷고 계신가요?

<인터뷰> 김태곤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 "잘못된 습관으로 걷게 되면 관절에 무리를 주고, 엉덩이 관절, 무릎 관절, 발목 관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심하면 허리에까지 통증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 우선 걷기 전 준비 자세부터 알아볼까요?

가슴은 쫙 내밀면서 펴고, 귀와 어깨는 일직선이 되도록 하고 걸어야 합니다.

그리고 발끝을 약 15도 정도 벌려야 안짱걸음이나 팔자걸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세만큼이나 발바닥의 착지 순서가 참 중요한데요.

뒤꿈치부터 발바닥의 바깥측면, 발가락의 순서로 지면에 닿아야 체중을 분산시킬 수 있는데요.

뒤꿈치, 발 바깥, 발가락 아셨죠?

바른 자세와 나쁜 자세 비교해볼게요.

바른 착지 자세를 유지할 경우 골고루 압력이 분포하는 반면, 착지 자세가 불안정한 경우, 특정 부위에 압력이 쏠려 발에 무리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송주호 박사(한국 스포츠개발원) : "올바르게 걸을 때는 부드러운 M자 모양이 나타났고 잘못된 동작으로 걸을 때는 처음부터 최대 압력점이 나타나면서 충격이 큰 유형의 그래프가 나타났습니다."

운동을 위해선 어깨 너비보다 한 뼘 더 넓은 보폭으로, 팔은 90도 각도로 자연스럽게 어깨 높이까지 올려주세요.

이때 팔의 움직임이 너무 적으면 소용이 없고, 과도하게 높이 올릴 경우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빠른 걸음, 숨이 찰 정도로 1시간 가량 이마에 땀이 맺힐 만큼 걸어야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자세에 집중하면서 일주일에 사흘 이상 걸어야 효과적이라는 것,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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