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게임장 음지에서 기승…3중 철제문 설치

입력 2015.03.19 (12:14) 수정 2015.03.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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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 게임장이 음지에서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유치원 주변 학교 정화구역 안에 영업장을 차려놓고 미리 약속한 손님들만 실어나르는가 하면, 농가의 창고를 빌려 3중 철제문을 설치해놓고 단속을 피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주택가의 한 건물.

경찰이 망치로 철문을 부쉈더니, 또 다른 철문이 등장합니다.

철문 안 지하창고에서는 ‘바다이야기’ 50여 대가 쉴 새 없이 작동되고 있습니다.

업주 50살 소 모 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의 한 주택가 유치원에서 불과 100여 m 떨어진 곳에 이 같은 게임장을 차려놓고 출입자들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영업을 해왔습니다.

게임장이 위치한 곳은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안의 주택가였지만, 커튼으로 외부를 볼 수 없게 만든 이른바 ‘깜깜이’ 차량을 이용해 사전에 연락된 손님만 태워가는 수법으로 주민과 경찰의 눈을 피해왔습니다.

경기 고양의 또 다른 게임장은 조립식 구조물로 된 창고를 빌려 농가 창고로 위장해 놓고 불법 영업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3중 철제문와 외부 씨씨티비를 설치해 놓고 단속반의 진입에 대비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3주간 서울 경찰이 학교 정화구역에서 적발한 불법 게임장만 30여 개 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업주들을 구속하고, 불법 게임장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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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게임장 음지에서 기승…3중 철제문 설치
    • 입력 2015-03-19 12:15:39
    • 수정2015-03-19 13:04:56
    뉴스 12
<앵커 멘트>

불법 게임장이 음지에서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유치원 주변 학교 정화구역 안에 영업장을 차려놓고 미리 약속한 손님들만 실어나르는가 하면, 농가의 창고를 빌려 3중 철제문을 설치해놓고 단속을 피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주택가의 한 건물.

경찰이 망치로 철문을 부쉈더니, 또 다른 철문이 등장합니다.

철문 안 지하창고에서는 ‘바다이야기’ 50여 대가 쉴 새 없이 작동되고 있습니다.

업주 50살 소 모 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의 한 주택가 유치원에서 불과 100여 m 떨어진 곳에 이 같은 게임장을 차려놓고 출입자들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영업을 해왔습니다.

게임장이 위치한 곳은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안의 주택가였지만, 커튼으로 외부를 볼 수 없게 만든 이른바 ‘깜깜이’ 차량을 이용해 사전에 연락된 손님만 태워가는 수법으로 주민과 경찰의 눈을 피해왔습니다.

경기 고양의 또 다른 게임장은 조립식 구조물로 된 창고를 빌려 농가 창고로 위장해 놓고 불법 영업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3중 철제문와 외부 씨씨티비를 설치해 놓고 단속반의 진입에 대비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3주간 서울 경찰이 학교 정화구역에서 적발한 불법 게임장만 30여 개 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업주들을 구속하고, 불법 게임장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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