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 목사의 ‘전용기 모금’ 논란

입력 2015.03.19 (12:44) 수정 2015.03.1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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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유명 목사가 선교 활동에 꼭 필요하다며 신도들에게 호화 전용 비행기를 사달라고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방송 선교 활동으로 유명한 '크레플로 달러' 목사가 최근 교회 온라인에 게재한 모금 마련 동영상입니다.

<녹취> "이제 새 비행기로 하나님을 믿을 시간입니다."

신도 20만 명이 300달러씩 기부해 비행기를 사달라는 내용인데요.

달러 목사가 사겠다는 비행기는 '하늘의 리무진'이라 불리는 호화 전용기 '걸프스트림 G650'으로, 6천5백만 달러, 우리 돈 약 730억 원짜리입니다.

전 세계 오지마을에서 선교 활동을 펼치려면 비행기가 꼭 필요한데, 기존 전용기가 고장 났다는 이유였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해당 교회는 문제의 동영상을 삭제한 뒤, 중요한 것은 방법이 아니라 선교라는 목적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달러 목사는 3년 전에도 호화주택 2채와 고급 승용차 소유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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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인기 목사의 ‘전용기 모금’ 논란
    • 입력 2015-03-19 12:45:23
    • 수정2015-03-19 12:56:18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의 유명 목사가 선교 활동에 꼭 필요하다며 신도들에게 호화 전용 비행기를 사달라고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방송 선교 활동으로 유명한 '크레플로 달러' 목사가 최근 교회 온라인에 게재한 모금 마련 동영상입니다.

<녹취> "이제 새 비행기로 하나님을 믿을 시간입니다."

신도 20만 명이 300달러씩 기부해 비행기를 사달라는 내용인데요.

달러 목사가 사겠다는 비행기는 '하늘의 리무진'이라 불리는 호화 전용기 '걸프스트림 G650'으로, 6천5백만 달러, 우리 돈 약 730억 원짜리입니다.

전 세계 오지마을에서 선교 활동을 펼치려면 비행기가 꼭 필요한데, 기존 전용기가 고장 났다는 이유였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해당 교회는 문제의 동영상을 삭제한 뒤, 중요한 것은 방법이 아니라 선교라는 목적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달러 목사는 3년 전에도 호화주택 2채와 고급 승용차 소유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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