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버려진 개가 구조견으로 활약

입력 2015.03.19 (12:46) 수정 2015.03.1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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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히로시마에서 일어난 대형 산사태 당시 실종자 수색에 많은 재해 구조견이 동원됐는데요.

이 가운데 한때 유기견이었던 구조견도 있었습니다.

<리포트>

올해 4살인 재해 구조견 '유메노스케'.

재해 구조견으로 데뷔한 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겁이 많은 성격이어서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잘 다가가지 않습니다.

히로시마 현의 한 비영리단체 시설.

유기견 등을 보호해 훈련하는 곳입니다.

200여 마리 대부분이 보건소 등에서 안락사당할 뻔하다가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

발견 당시 생후 4개월이었던 '유메노스케'도 안락사 될 처지였지만 가스실이 가득 차, 안락사 일정이 연기되면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인터뷰> 후지사키(구조견 훈련사) : "계속 떨기만 했습니다. 자기에게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거라는 사실을 알았던 거죠."

타고난 민첩함을 인정받아 재해 구조견 훈련을 받게 됐는데요.

다른 구조견보다 시간이 더 걸리긴 했지만, 3년간 훈련을 받은 끝에 지난해 히로시마 재해 현장에 투입됐고, 한 남자 실종자를 찾아내는 공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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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버려진 개가 구조견으로 활약
    • 입력 2015-03-19 12:47:55
    • 수정2015-03-19 12:56:19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해, 히로시마에서 일어난 대형 산사태 당시 실종자 수색에 많은 재해 구조견이 동원됐는데요.

이 가운데 한때 유기견이었던 구조견도 있었습니다.

<리포트>

올해 4살인 재해 구조견 '유메노스케'.

재해 구조견으로 데뷔한 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겁이 많은 성격이어서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잘 다가가지 않습니다.

히로시마 현의 한 비영리단체 시설.

유기견 등을 보호해 훈련하는 곳입니다.

200여 마리 대부분이 보건소 등에서 안락사당할 뻔하다가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

발견 당시 생후 4개월이었던 '유메노스케'도 안락사 될 처지였지만 가스실이 가득 차, 안락사 일정이 연기되면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인터뷰> 후지사키(구조견 훈련사) : "계속 떨기만 했습니다. 자기에게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거라는 사실을 알았던 거죠."

타고난 민첩함을 인정받아 재해 구조견 훈련을 받게 됐는데요.

다른 구조견보다 시간이 더 걸리긴 했지만, 3년간 훈련을 받은 끝에 지난해 히로시마 재해 현장에 투입됐고, 한 남자 실종자를 찾아내는 공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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