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사우디 등 아랍권 10개국, 예멘 반군 합동 공격

입력 2015.03.27 (07:23) 수정 2015.03.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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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중심이 된 아랍 10개 나라가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에 대한 군사 작전에 전격 나섰습니다.

후티 반군 배후로 시아파 종주국인 이란이 지목되고 있어 종파 간 충돌이 중동 전체로 확산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아파인 후티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예멘 수도 사나,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한 후티 반군 거점에 대한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군사작전엔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 등 수니파 10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녹취> 아델 주베이르(주미 사우디 대사)

공습으로 후티 반군 지휘관 3명이 숨졌고 민간인 수십여 명도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미국은 군수와 정보 분야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지상군 15만 명이 파견될 예정인 가운데 이집트와 요르단 등도 지상군 파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군함 4척도 홍해 입구 아덴만으로 파견됐습니다.

후티 반군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시아파 맹주 이란은 수니파 국가들의 군사 작전이 침략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자바드 차리프(이란 외교부 장관)

이란의 군사 대응 여부에 따라 종파 간 대립이 중동 전체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주 예멘 한국대사관은 예멘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교민 34명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신변 안전을 위해 철수를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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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27 07:26:26
    • 수정2015-03-27 14: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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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중심이 된 아랍 10개 나라가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에 대한 군사 작전에 전격 나섰습니다.

후티 반군 배후로 시아파 종주국인 이란이 지목되고 있어 종파 간 충돌이 중동 전체로 확산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아파인 후티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예멘 수도 사나,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한 후티 반군 거점에 대한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군사작전엔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 등 수니파 10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녹취> 아델 주베이르(주미 사우디 대사)

공습으로 후티 반군 지휘관 3명이 숨졌고 민간인 수십여 명도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미국은 군수와 정보 분야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지상군 15만 명이 파견될 예정인 가운데 이집트와 요르단 등도 지상군 파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군함 4척도 홍해 입구 아덴만으로 파견됐습니다.

후티 반군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시아파 맹주 이란은 수니파 국가들의 군사 작전이 침략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자바드 차리프(이란 외교부 장관)

이란의 군사 대응 여부에 따라 종파 간 대립이 중동 전체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주 예멘 한국대사관은 예멘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교민 34명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신변 안전을 위해 철수를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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