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이사회, 12년 연속 북 인권결의안 채택

입력 2015.03.28 (07:03) 수정 2015.03.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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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인권이사회가 12년 연속 북한 인권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유엔 인권상황의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필요를 재확인하고, 유엔 안보리에서 지속적으로 이 문제를 다룰 것을 요청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인권이사회가 북한의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인권 침해의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12년 연속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입니다.

<녹취> 의장 : "찬성 27표, 반대 6표, 기권 14표로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됐습니다."

결의안은, 지난해 최초의 북한인권조사위 보고서 제출 이후 이뤄진 유엔의 강도높은 조처들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처음으로 북한인권을 공식의제로 채택한 유엔 안보리의 지속적이고 활발한 행동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유럽연합 대표 : "하나의 중요한 진전은 유엔 안보리가 이 문제를 확고한 의제로 채택했다는 것"

북한 인권 상황의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책임자에 대한 제재 필요성이 담긴 지난해 유엔총회 결의안을 지지했습니다.

결의안은 또 오는 9월 최초로 유엔 인권이사회가 북한 인권에 대한 패널 토론을 개최하기로 하는 한편, 유엔 사무총장에게 새로 생길 서울 북한인권현장사무소에 대한 지원을 요구하는 등 국제사회의 구체적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유럽연합과 일본이 제출한 이번 결의안에 대해 미국 등은 북한의 인권 유린이 최고위층의 정책에 의한 것이라며 지지한 반면, 중국 등은 개별 국가 인권에 대한 유엔 결의안은 안된다며 반대했습니다.

북한은 북한 체제의 전복을 목표로 한 결의안이라고 크게 반발했습니다.

유엔본부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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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인권이사회, 12년 연속 북 인권결의안 채택
    • 입력 2015-03-28 07:07:20
    • 수정2015-03-28 08: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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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인권이사회가 12년 연속 북한 인권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유엔 인권상황의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필요를 재확인하고, 유엔 안보리에서 지속적으로 이 문제를 다룰 것을 요청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인권이사회가 북한의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인권 침해의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12년 연속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입니다.

<녹취> 의장 : "찬성 27표, 반대 6표, 기권 14표로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됐습니다."

결의안은, 지난해 최초의 북한인권조사위 보고서 제출 이후 이뤄진 유엔의 강도높은 조처들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처음으로 북한인권을 공식의제로 채택한 유엔 안보리의 지속적이고 활발한 행동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유럽연합 대표 : "하나의 중요한 진전은 유엔 안보리가 이 문제를 확고한 의제로 채택했다는 것"

북한 인권 상황의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책임자에 대한 제재 필요성이 담긴 지난해 유엔총회 결의안을 지지했습니다.

결의안은 또 오는 9월 최초로 유엔 인권이사회가 북한 인권에 대한 패널 토론을 개최하기로 하는 한편, 유엔 사무총장에게 새로 생길 서울 북한인권현장사무소에 대한 지원을 요구하는 등 국제사회의 구체적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유럽연합과 일본이 제출한 이번 결의안에 대해 미국 등은 북한의 인권 유린이 최고위층의 정책에 의한 것이라며 지지한 반면, 중국 등은 개별 국가 인권에 대한 유엔 결의안은 안된다며 반대했습니다.

북한은 북한 체제의 전복을 목표로 한 결의안이라고 크게 반발했습니다.

유엔본부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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