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적재 불량…낙하물 사고 비상!
입력 2015.03.29 (07:22)
수정 2015.03.2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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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물차량들이 안전 규정을 무시한 채 적재물을 싣고 고속도로를 질주하면서 도로의 무법자가 되고 있습니다.
화물차량에서 떨어진 돌이나 짐 등 낙하물로 인한 사고만 한 해 5백여 건에 달합니다.
김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물차 적재함의 열린 틈에서 작은 골재 알갱이들이 쉴새없이 날려 다른 차량들을 위협합니다.
덮개를 완전히 씌워야 한다는 규정은 있으나 마납니다.
비료를 한가득 실은 또 다른 화물차량.
철제 화물칸이 휘어질 정도로 짐을 잔뜩 실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고정 장비도 없습니다.
<녹취> 적발 운전자(음성변조) : "(묶어야 된다는 것 알지 않으셨나요?) "묶어야 되는 건 알았는데, 이런 것까지 안 떨어질 것 같아서 안 묶었죠."
지난해 경찰이 적재 불량으로 단속한 차량만 6만 8천여 대, 한 해 전보다 65% 가까히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낙하물 사고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화물차에서 쏟아진 자갈에 뒤따르던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추돌하거나, 달리던 승용차 유리창에 난데없이 나무 토막이 날아옵니다.
건설 작업이 시작된 요즘, 적재 불량 차량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이 화물차 운전자는 대형 공사관 등을 아무렇게나 싣고가다 단속반에 적발됐습니다.
<녹취> 도로공사 단속반 : "이 크레인도 있잖아요. 밑에서 뭔가 잡아줘야지. 실제 이게 돌아가서 사고가 난 경험이 있어요."
이처럼, 적재물이 허술하게 실려진 화물차에서 작은 짐이라도 떨어지면, 2차 사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 전국 고속도로에서만 한 해 5백여 건의 낙하물 사고가 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벌은 미약해, 적재불량으로 적발되도 벌점 없이 범칙금 최대 5만 원만 부과됩니다.
규정을 무시한 채 화물을 싣고 질주하는 차량들로 인해 도로 안전이 위협받고 있지만, 현실적인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준입니다.
화물차량들이 안전 규정을 무시한 채 적재물을 싣고 고속도로를 질주하면서 도로의 무법자가 되고 있습니다.
화물차량에서 떨어진 돌이나 짐 등 낙하물로 인한 사고만 한 해 5백여 건에 달합니다.
김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물차 적재함의 열린 틈에서 작은 골재 알갱이들이 쉴새없이 날려 다른 차량들을 위협합니다.
덮개를 완전히 씌워야 한다는 규정은 있으나 마납니다.
비료를 한가득 실은 또 다른 화물차량.
철제 화물칸이 휘어질 정도로 짐을 잔뜩 실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고정 장비도 없습니다.
<녹취> 적발 운전자(음성변조) : "(묶어야 된다는 것 알지 않으셨나요?) "묶어야 되는 건 알았는데, 이런 것까지 안 떨어질 것 같아서 안 묶었죠."
지난해 경찰이 적재 불량으로 단속한 차량만 6만 8천여 대, 한 해 전보다 65% 가까히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낙하물 사고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화물차에서 쏟아진 자갈에 뒤따르던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추돌하거나, 달리던 승용차 유리창에 난데없이 나무 토막이 날아옵니다.
건설 작업이 시작된 요즘, 적재 불량 차량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이 화물차 운전자는 대형 공사관 등을 아무렇게나 싣고가다 단속반에 적발됐습니다.
<녹취> 도로공사 단속반 : "이 크레인도 있잖아요. 밑에서 뭔가 잡아줘야지. 실제 이게 돌아가서 사고가 난 경험이 있어요."
이처럼, 적재물이 허술하게 실려진 화물차에서 작은 짐이라도 떨어지면, 2차 사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 전국 고속도로에서만 한 해 5백여 건의 낙하물 사고가 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벌은 미약해, 적재불량으로 적발되도 벌점 없이 범칙금 최대 5만 원만 부과됩니다.
규정을 무시한 채 화물을 싣고 질주하는 차량들로 인해 도로 안전이 위협받고 있지만, 현실적인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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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천만 적재 불량…낙하물 사고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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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29 07:42:08
- 수정2015-03-29 08:13:09

<앵커 멘트>
화물차량들이 안전 규정을 무시한 채 적재물을 싣고 고속도로를 질주하면서 도로의 무법자가 되고 있습니다.
화물차량에서 떨어진 돌이나 짐 등 낙하물로 인한 사고만 한 해 5백여 건에 달합니다.
김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물차 적재함의 열린 틈에서 작은 골재 알갱이들이 쉴새없이 날려 다른 차량들을 위협합니다.
덮개를 완전히 씌워야 한다는 규정은 있으나 마납니다.
비료를 한가득 실은 또 다른 화물차량.
철제 화물칸이 휘어질 정도로 짐을 잔뜩 실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고정 장비도 없습니다.
<녹취> 적발 운전자(음성변조) : "(묶어야 된다는 것 알지 않으셨나요?) "묶어야 되는 건 알았는데, 이런 것까지 안 떨어질 것 같아서 안 묶었죠."
지난해 경찰이 적재 불량으로 단속한 차량만 6만 8천여 대, 한 해 전보다 65% 가까히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낙하물 사고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화물차에서 쏟아진 자갈에 뒤따르던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추돌하거나, 달리던 승용차 유리창에 난데없이 나무 토막이 날아옵니다.
건설 작업이 시작된 요즘, 적재 불량 차량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이 화물차 운전자는 대형 공사관 등을 아무렇게나 싣고가다 단속반에 적발됐습니다.
<녹취> 도로공사 단속반 : "이 크레인도 있잖아요. 밑에서 뭔가 잡아줘야지. 실제 이게 돌아가서 사고가 난 경험이 있어요."
이처럼, 적재물이 허술하게 실려진 화물차에서 작은 짐이라도 떨어지면, 2차 사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 전국 고속도로에서만 한 해 5백여 건의 낙하물 사고가 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벌은 미약해, 적재불량으로 적발되도 벌점 없이 범칙금 최대 5만 원만 부과됩니다.
규정을 무시한 채 화물을 싣고 질주하는 차량들로 인해 도로 안전이 위협받고 있지만, 현실적인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준입니다.
화물차량들이 안전 규정을 무시한 채 적재물을 싣고 고속도로를 질주하면서 도로의 무법자가 되고 있습니다.
화물차량에서 떨어진 돌이나 짐 등 낙하물로 인한 사고만 한 해 5백여 건에 달합니다.
김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물차 적재함의 열린 틈에서 작은 골재 알갱이들이 쉴새없이 날려 다른 차량들을 위협합니다.
덮개를 완전히 씌워야 한다는 규정은 있으나 마납니다.
비료를 한가득 실은 또 다른 화물차량.
철제 화물칸이 휘어질 정도로 짐을 잔뜩 실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고정 장비도 없습니다.
<녹취> 적발 운전자(음성변조) : "(묶어야 된다는 것 알지 않으셨나요?) "묶어야 되는 건 알았는데, 이런 것까지 안 떨어질 것 같아서 안 묶었죠."
지난해 경찰이 적재 불량으로 단속한 차량만 6만 8천여 대, 한 해 전보다 65% 가까히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낙하물 사고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화물차에서 쏟아진 자갈에 뒤따르던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추돌하거나, 달리던 승용차 유리창에 난데없이 나무 토막이 날아옵니다.
건설 작업이 시작된 요즘, 적재 불량 차량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이 화물차 운전자는 대형 공사관 등을 아무렇게나 싣고가다 단속반에 적발됐습니다.
<녹취> 도로공사 단속반 : "이 크레인도 있잖아요. 밑에서 뭔가 잡아줘야지. 실제 이게 돌아가서 사고가 난 경험이 있어요."
이처럼, 적재물이 허술하게 실려진 화물차에서 작은 짐이라도 떨어지면, 2차 사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 전국 고속도로에서만 한 해 5백여 건의 낙하물 사고가 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벌은 미약해, 적재불량으로 적발되도 벌점 없이 범칙금 최대 5만 원만 부과됩니다.
규정을 무시한 채 화물을 싣고 질주하는 차량들로 인해 도로 안전이 위협받고 있지만, 현실적인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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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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