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성적 더 올리고 싶다면? ‘운동을 하자!’

입력 2015.04.02 (21:50) 수정 2015.04.0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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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생들이 운동을 해서 공부 시간이 줄어들면 성적이 떨어질까요, 아니면 도움이 될까요.

적절한 운동이 학습 능률을 높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학교 체육 시간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과학 고등학교 학생들은 일주일에 두 차례 있는 체육 시간이 해방구입니다.

체육 선생님 지도 하에 쾌활한 운동으로 공부 스트레스를 날려 버립니다.

운동한 뒤 수업 집중도가 높아져 학습 능률이 더 오른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서기석(한성과학고 2년) : "운동하면 조금 피곤하긴 한데 스트레스가 풀려서 공부하기 더 좋은 것 같아요."

학생들도 점점 운동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전국 초중고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70%가 체육 시간이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수도권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이른바 0교시 체육 활동이 확산되고 있고, 집중 이수제가 사라지면서 고3들도 체육 수업을 거르지 않는 학교가 늘었습니다.

교육부 주도 하에 일주일에 5일 하루 60분 이상 신체 활동을 하는 '7560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한주(연세대 체육교육학) : "활발한 신체 활동은 기억력과 집중력이 좋아져 학습의 질을 올려줍니다."

운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으로 그 동안 침체됐던 학교 체육 시간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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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성적 더 올리고 싶다면? ‘운동을 하자!’
    • 입력 2015-04-02 21:58:20
    • 수정2015-04-02 23: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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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생들이 운동을 해서 공부 시간이 줄어들면 성적이 떨어질까요, 아니면 도움이 될까요.

적절한 운동이 학습 능률을 높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학교 체육 시간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과학 고등학교 학생들은 일주일에 두 차례 있는 체육 시간이 해방구입니다.

체육 선생님 지도 하에 쾌활한 운동으로 공부 스트레스를 날려 버립니다.

운동한 뒤 수업 집중도가 높아져 학습 능률이 더 오른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서기석(한성과학고 2년) : "운동하면 조금 피곤하긴 한데 스트레스가 풀려서 공부하기 더 좋은 것 같아요."

학생들도 점점 운동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전국 초중고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70%가 체육 시간이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수도권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이른바 0교시 체육 활동이 확산되고 있고, 집중 이수제가 사라지면서 고3들도 체육 수업을 거르지 않는 학교가 늘었습니다.

교육부 주도 하에 일주일에 5일 하루 60분 이상 신체 활동을 하는 '7560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한주(연세대 체육교육학) : "활발한 신체 활동은 기억력과 집중력이 좋아져 학습의 질을 올려줍니다."

운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으로 그 동안 침체됐던 학교 체육 시간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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