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KTX 정식 운행…반나절 생활권 실감

입력 2015.04.02 (23:19) 수정 2015.04.0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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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남 고속철도가 오늘부터 승객들을 태우고 정식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이용 첫날 표정을 박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서울행 호남선 KTX가 출발하는 광주 송정역.

운행 첫날 KTX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매표소 앞에 길게 줄을 섭니다.

지역 주민들은 서울과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인다는 기대감이 큽니다.

<인터뷰> 김종한(광주광역시 주월동) : "예전에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별로였는데 앞으로는 이제 또 KTX가 (개통)해서 이제 많이 가겠죠."

서울 용산으로 향하는 KTX가 역으로 진입합니다.

평일 오전이지만 꽤 많은 승객들이 열차에 오릅니다.

일부러 짬을 내 여행길에 나선 승객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호열(전라남도 강진군) : "자주는 (여행)안 하는데 오늘 개통했다고 해서 한번 우리 촌 사람들이 바람 쐬자고 해서..."

어느 좌석이든지 마주 볼 수 있어 승객들은 일행과 담소를 나누면서 여행을 즐깁니다.

<녹취> "용산에 가면 뭐 맛있는 게 있을까 (아니 아까 인터넷 검색해봤다니까...)"

광주에서 서울까지 가장 빠르게는 1시간 33분.

평균 1시간 47분 만에 도착합니다.

지금 막 서울 용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오전 10시 55분에 광주 송정역을 출발했으니까 1시간 54분이 걸린겁니다.

정식 운행 첫날 만 3천여 명 승객들이 호남선 KTX를 이용해 서울과 호남권의 반나절 생활권을 실감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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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 KTX 정식 운행…반나절 생활권 실감
    • 입력 2015-04-02 23:25:32
    • 수정2015-04-03 0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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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고속철도가 오늘부터 승객들을 태우고 정식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이용 첫날 표정을 박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서울행 호남선 KTX가 출발하는 광주 송정역.

운행 첫날 KTX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매표소 앞에 길게 줄을 섭니다.

지역 주민들은 서울과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인다는 기대감이 큽니다.

<인터뷰> 김종한(광주광역시 주월동) : "예전에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별로였는데 앞으로는 이제 또 KTX가 (개통)해서 이제 많이 가겠죠."

서울 용산으로 향하는 KTX가 역으로 진입합니다.

평일 오전이지만 꽤 많은 승객들이 열차에 오릅니다.

일부러 짬을 내 여행길에 나선 승객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호열(전라남도 강진군) : "자주는 (여행)안 하는데 오늘 개통했다고 해서 한번 우리 촌 사람들이 바람 쐬자고 해서..."

어느 좌석이든지 마주 볼 수 있어 승객들은 일행과 담소를 나누면서 여행을 즐깁니다.

<녹취> "용산에 가면 뭐 맛있는 게 있을까 (아니 아까 인터넷 검색해봤다니까...)"

광주에서 서울까지 가장 빠르게는 1시간 33분.

평균 1시간 47분 만에 도착합니다.

지금 막 서울 용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오전 10시 55분에 광주 송정역을 출발했으니까 1시간 54분이 걸린겁니다.

정식 운행 첫날 만 3천여 명 승객들이 호남선 KTX를 이용해 서울과 호남권의 반나절 생활권을 실감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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