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폐교 교장, 전교생에게 초상화 선물

입력 2015.04.03 (12:46) 수정 2015.04.0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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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폐교를 앞둔 일본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장 선생님이 전교생의 초상화를 일일이 만들어 학생들에게 선물해 화제가 됐습니다.

<리포트>

사가현 '치카' 초등학교.

다른 학교와 통폐합되면서 지난달로 140년의 역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 학교 마지막 교장직을 맡은 이와사키 씨.

20여년 동안 종이를 오려 붙여 그림을 그리는 '기리에'라는 그림을 만들어왔습니다.

주로 고장 풍경과 운동회 등 학교 행사를 소재로 만들었습니다.

이 이와사키 교장이 폐교를 앞두고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전교생 148명의 초상화를 일일이 '기리에'로 만들어 선물하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 이와사키 가즈오(교장) : "항상 마음 속에 모교에 대한 추억을 담아주길 바랍니다."

석달 가까이 걸려 모든 초상화가 완성됐는데요.

1학년 교실을 찾아가 한명 한명에게 직접 전달했습니다.

자신들을 닮은 초상화를 보며 기뻐하는 아이들.

비록 학교는 문을 닫아도 아이들 마음 속에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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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폐교 교장, 전교생에게 초상화 선물
    • 입력 2015-04-03 12:48:42
    • 수정2015-04-03 12:53:27
    뉴스 12
<앵커 멘트>

폐교를 앞둔 일본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장 선생님이 전교생의 초상화를 일일이 만들어 학생들에게 선물해 화제가 됐습니다.

<리포트>

사가현 '치카' 초등학교.

다른 학교와 통폐합되면서 지난달로 140년의 역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 학교 마지막 교장직을 맡은 이와사키 씨.

20여년 동안 종이를 오려 붙여 그림을 그리는 '기리에'라는 그림을 만들어왔습니다.

주로 고장 풍경과 운동회 등 학교 행사를 소재로 만들었습니다.

이 이와사키 교장이 폐교를 앞두고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전교생 148명의 초상화를 일일이 '기리에'로 만들어 선물하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 이와사키 가즈오(교장) : "항상 마음 속에 모교에 대한 추억을 담아주길 바랍니다."

석달 가까이 걸려 모든 초상화가 완성됐는데요.

1학년 교실을 찾아가 한명 한명에게 직접 전달했습니다.

자신들을 닮은 초상화를 보며 기뻐하는 아이들.

비록 학교는 문을 닫아도 아이들 마음 속에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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