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회장 사망…검찰수사 차질 불가피

입력 2015.04.09 (19:02) 수정 2015.04.0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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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완종 회장이 갑자기 사망하면서 검찰도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자원외교 비리 수사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완종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검찰은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검찰 수사 중 불행한 일이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명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단 성 회장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하고,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광물자원공사 등 다른 자원외교 비리 의혹 수사는 국가 재정과 국민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고, 국민적 관심사가 큰 사안인 만큼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핵심 관계자 중 한 명인 성 회장의 사망으로 자원외교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일정 부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검찰은 마다가스카르 니켈광산 개발사업과 관련해, 광물자원공사가 경남기업의 투자비 171억원을 대신 납부해준 점과, 사업지분을 비싸게 인수해 110억원대 손해를 보게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검찰은 성 회장에 대해 9500억 원대의 분식회계 혐의와 800억 원대의 정부 융자금과 금융권 불법 대출 혐의, 250억 원대의 횡령 혐의 등으로 지난 6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성 회장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전에 이뤄질 예정이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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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완종 회장 사망…검찰수사 차질 불가피
    • 입력 2015-04-09 19:05:56
    • 수정2015-04-09 19: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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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완종 회장이 갑자기 사망하면서 검찰도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자원외교 비리 수사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완종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검찰은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검찰 수사 중 불행한 일이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명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단 성 회장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하고,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광물자원공사 등 다른 자원외교 비리 의혹 수사는 국가 재정과 국민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고, 국민적 관심사가 큰 사안인 만큼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핵심 관계자 중 한 명인 성 회장의 사망으로 자원외교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일정 부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검찰은 마다가스카르 니켈광산 개발사업과 관련해, 광물자원공사가 경남기업의 투자비 171억원을 대신 납부해준 점과, 사업지분을 비싸게 인수해 110억원대 손해를 보게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검찰은 성 회장에 대해 9500억 원대의 분식회계 혐의와 800억 원대의 정부 융자금과 금융권 불법 대출 혐의, 250억 원대의 횡령 혐의 등으로 지난 6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성 회장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전에 이뤄질 예정이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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