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영화 같은 보석 절도…3천억 대 귀중품 피해

입력 2015.04.09 (21:39) 수정 2015.04.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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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세계적인 보석 대여금고에서 귀중품 함들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피해액이 무려 3천억 원대로 추정되는데요.

범인들이 폐쇄회로 화면까지 빼돌려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보석상들이 모여있는 영국 런던의 해턴 가든입니다.

부활절 연휴가 끝난 직후인 지난 7일 이 일대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아무도 출근하지 않는 연휴 동안 대여금고 안의 귀중품 함 70여 개가 감쪽같이 사라진 겁니다.

<녹취> 보석상 관계자

범인들은 건물 옥상으로 올라 간 뒤 승강기 통로를 이용해 지하 금고실로 내려갔습니다.

금고실의 육중한 철물을 부수고 귀중품 함을 훔쳐 달아날 때까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폐쇄회로 화면까지 함께 사라져, 범인이 몇 명인지, 언제 침입했는지조차 파악하기 쉽지 않습니다.

<녹취> 라일리(보석상 관계자)

피해 규모는 2억 파운드, 3천4백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사설 대여 금고에 귀중품을 맡겼던 일부 피해자들은 피해규모 신고를 꺼리고 있어 실제로는 역대 도난 사건 중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다고 영국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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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영화 같은 보석 절도…3천억 대 귀중품 피해
    • 입력 2015-04-09 21:40:35
    • 수정2015-04-10 08:49:06
    뉴스 9
<앵커 멘트>

영국의 세계적인 보석 대여금고에서 귀중품 함들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피해액이 무려 3천억 원대로 추정되는데요.

범인들이 폐쇄회로 화면까지 빼돌려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보석상들이 모여있는 영국 런던의 해턴 가든입니다.

부활절 연휴가 끝난 직후인 지난 7일 이 일대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아무도 출근하지 않는 연휴 동안 대여금고 안의 귀중품 함 70여 개가 감쪽같이 사라진 겁니다.

<녹취> 보석상 관계자

범인들은 건물 옥상으로 올라 간 뒤 승강기 통로를 이용해 지하 금고실로 내려갔습니다.

금고실의 육중한 철물을 부수고 귀중품 함을 훔쳐 달아날 때까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폐쇄회로 화면까지 함께 사라져, 범인이 몇 명인지, 언제 침입했는지조차 파악하기 쉽지 않습니다.

<녹취> 라일리(보석상 관계자)

피해 규모는 2억 파운드, 3천4백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사설 대여 금고에 귀중품을 맡겼던 일부 피해자들은 피해규모 신고를 꺼리고 있어 실제로는 역대 도난 사건 중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다고 영국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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