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만개’ 오늘부터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 시작

<앵커 멘트>

서울 여의도에서는 오늘부터 봄꽃 축제가 시작됩니다.

꽃이 예년보다 빨리 피어나 축제 첫날부터 만개한 벚꽃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윤 기자! 봄꽃 축제 첫날 풍경이 어떤가요?

<리포트>

네, 벚꽃나무가 거리를 새하얗게 물들였습니다.

지금 이 곳에선 어디에서나, 봄기운을 만끽하실 수 있는데요.

아침 일찍부터 벚꽃을 보며 조깅을 하러 나온 분들도 눈에 띕니다.

오늘은 기온이 크게 올라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보여 산책하기도 좋으실 것 같은데요.

주말을 앞두고 많은 시민들이 봄꽃 축제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여의도 봄꽃 축제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됩니다.

거리예술공연이나 캐릭터 퍼레이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마련돼 있는데요.

대신, 오는 16일까지 근처 차량이 통제되고 있어 미리 통제 구간을 확인하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차량 통제 구간은 서강대교 남단부터 여의2교 북단까지 1.7km, 순복음교회부터 여의 하류 나들목까지 1.5km 양방향입니다.

교통 정체를 피하려면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근처를 지나는 버스 노선도 조정되니까 미리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포근한 날씨 탓에 꽃이 예년보다 빨리 피었죠.

이번 주말, 벚꽃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봄꽃 축제 현장에서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