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아프간 법원 단지서 총격전…80명 사상
입력 2015.04.10 (19:18)
수정 2015.04.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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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반군이 법원 건물을 공격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탈레반 반군은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이 패배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한 법원 단지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총성이 이어집니다.
현지 시각 10일 정오, 아프간 군복으로 위장한 탈레반 무장 괴한 4명이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지며 법원을 습격했습니다.
경찰이 출동해 테러진압에 나섰지만 법원 안에 있던 검사 4명과 경찰서장 등 적어도 12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테러범 4명은 건물을 포위한 경찰과 6시간가량 총격전을 벌인 끝에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프간 동부 코스트 주에서도 자전거에 부착된 폭탄이 터지면서 주민 10여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탈레반은 지난달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9천여 명을 줄이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전쟁을 계속하겠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은 매년 날이 풀리면서 시작되는 탈레반의 '봄철 대공세'를 예고하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반군이 법원 건물을 공격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탈레반 반군은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이 패배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한 법원 단지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총성이 이어집니다.
현지 시각 10일 정오, 아프간 군복으로 위장한 탈레반 무장 괴한 4명이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지며 법원을 습격했습니다.
경찰이 출동해 테러진압에 나섰지만 법원 안에 있던 검사 4명과 경찰서장 등 적어도 12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테러범 4명은 건물을 포위한 경찰과 6시간가량 총격전을 벌인 끝에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프간 동부 코스트 주에서도 자전거에 부착된 폭탄이 터지면서 주민 10여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탈레반은 지난달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9천여 명을 줄이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전쟁을 계속하겠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은 매년 날이 풀리면서 시작되는 탈레반의 '봄철 대공세'를 예고하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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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레반, 아프간 법원 단지서 총격전…80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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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4-10 20: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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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반군이 법원 건물을 공격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탈레반 반군은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이 패배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한 법원 단지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총성이 이어집니다.
현지 시각 10일 정오, 아프간 군복으로 위장한 탈레반 무장 괴한 4명이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지며 법원을 습격했습니다.
경찰이 출동해 테러진압에 나섰지만 법원 안에 있던 검사 4명과 경찰서장 등 적어도 12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테러범 4명은 건물을 포위한 경찰과 6시간가량 총격전을 벌인 끝에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프간 동부 코스트 주에서도 자전거에 부착된 폭탄이 터지면서 주민 10여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탈레반은 지난달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9천여 명을 줄이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전쟁을 계속하겠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은 매년 날이 풀리면서 시작되는 탈레반의 '봄철 대공세'를 예고하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반군이 법원 건물을 공격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탈레반 반군은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이 패배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한 법원 단지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총성이 이어집니다.
현지 시각 10일 정오, 아프간 군복으로 위장한 탈레반 무장 괴한 4명이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지며 법원을 습격했습니다.
경찰이 출동해 테러진압에 나섰지만 법원 안에 있던 검사 4명과 경찰서장 등 적어도 12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테러범 4명은 건물을 포위한 경찰과 6시간가량 총격전을 벌인 끝에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프간 동부 코스트 주에서도 자전거에 부착된 폭탄이 터지면서 주민 10여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탈레반은 지난달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9천여 명을 줄이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전쟁을 계속하겠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은 매년 날이 풀리면서 시작되는 탈레반의 '봄철 대공세'를 예고하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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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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