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북유럽도 극우 정당 급부상

입력 2015.04.24 (12:47) 수정 2015.04.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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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반 이민 정서가 높아지면서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 서유럽에 이어 북유럽 국가들에서도 극우 정당들이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치러진 핀란드 총선, 반 이민, 반 유럽연합을 내세운 극우정당인 핀란드인당이 제 2당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인터뷰> 코프라(핀란드인당 총선 후보자) : "핀란드는 유럽연합에서 탈퇴해야 합니다. 유럽연합은 우리의 돈을 가져가 축내기 때문입니다."

노르웨이와 스웨덴, 덴마크 같은 다른 북유럽 국가에서도 현재 극우정당이 막강한 정치세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 같은 극우 세력의 약진에는 유럽의 경기침체와 그로 인한 우경화 현상이 유권자들의 표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보적이고 개방적 성향이 강했던 북유럽에서조차 극우 세력들이 득세하면서, 경제 위기를 틈탄 '우파 포퓰리즘'이 만연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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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북유럽도 극우 정당 급부상
    • 입력 2015-04-24 12:48:54
    • 수정2015-04-24 13:00:46
    뉴스 12
<앵커 멘트>

최근 반 이민 정서가 높아지면서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 서유럽에 이어 북유럽 국가들에서도 극우 정당들이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치러진 핀란드 총선, 반 이민, 반 유럽연합을 내세운 극우정당인 핀란드인당이 제 2당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인터뷰> 코프라(핀란드인당 총선 후보자) : "핀란드는 유럽연합에서 탈퇴해야 합니다. 유럽연합은 우리의 돈을 가져가 축내기 때문입니다."

노르웨이와 스웨덴, 덴마크 같은 다른 북유럽 국가에서도 현재 극우정당이 막강한 정치세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 같은 극우 세력의 약진에는 유럽의 경기침체와 그로 인한 우경화 현상이 유권자들의 표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보적이고 개방적 성향이 강했던 북유럽에서조차 극우 세력들이 득세하면서, 경제 위기를 틈탄 '우파 포퓰리즘'이 만연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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