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큼, 동해안 지방 28.3도

입력 2002.04.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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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인가 싶을 정도로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높았습니다.
강원도 동해안 지방은 28도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오경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때이른 더위를 참다 못한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뿜는 인공폭포로 뛰어듭니다.
더위에 짜증난 아이를 아이스크림으로 달래는 아빠.
학생들에게도 오늘은 도서관보다 아이스크림 가게가 더 친근합니다.
⊙황지영(포항 유성여고): 날씨도 덥고요, 그냥 공부도 안 되고 그래서 시원한 거 먹으러 왔어요.
⊙기자: 오늘 강원도 동해 지방의 기온이 28.3도, 대구 28도, 그리고 울진이 27.5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적으로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거리에는 반팔 차림이 부쩍 늘고 가전업체 매장에는 에어컨과 선풍기가 서둘러 진열됐습니다.
의류매장에 전시되는 옷들도 이처럼 모두 반팔의 여름옷으로 바뀌었습니다.
기상관측 이래 지금까지 4월 초순의 기온이 26도를 넘은 것은 지난 57년과 78년 두 차례뿐이었습니다.
⊙김상룡(포항기상대 예보사): 서쪽으로부터 기온이 높고 습도가 건조한 더운 공기가 우리나라쪽으로 유입이 되면서 특히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해서 높은 기온을 나타냈습니다.
⊙기자: 기상청은 내일 낮기온이 오늘보다 다소 낮겠지만 이 같은 무더위가 2, 3일 정도 더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뉴스 오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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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성큼, 동해안 지방 28.3도
    • 입력 2002-04-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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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인가 싶을 정도로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높았습니다. 강원도 동해안 지방은 28도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오경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때이른 더위를 참다 못한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뿜는 인공폭포로 뛰어듭니다. 더위에 짜증난 아이를 아이스크림으로 달래는 아빠. 학생들에게도 오늘은 도서관보다 아이스크림 가게가 더 친근합니다. ⊙황지영(포항 유성여고): 날씨도 덥고요, 그냥 공부도 안 되고 그래서 시원한 거 먹으러 왔어요. ⊙기자: 오늘 강원도 동해 지방의 기온이 28.3도, 대구 28도, 그리고 울진이 27.5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적으로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거리에는 반팔 차림이 부쩍 늘고 가전업체 매장에는 에어컨과 선풍기가 서둘러 진열됐습니다. 의류매장에 전시되는 옷들도 이처럼 모두 반팔의 여름옷으로 바뀌었습니다. 기상관측 이래 지금까지 4월 초순의 기온이 26도를 넘은 것은 지난 57년과 78년 두 차례뿐이었습니다. ⊙김상룡(포항기상대 예보사): 서쪽으로부터 기온이 높고 습도가 건조한 더운 공기가 우리나라쪽으로 유입이 되면서 특히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해서 높은 기온을 나타냈습니다. ⊙기자: 기상청은 내일 낮기온이 오늘보다 다소 낮겠지만 이 같은 무더위가 2, 3일 정도 더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뉴스 오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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