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특종·단독

입력 2015.05.03 (17:23) 수정 2015.05.0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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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완종 리스트' 보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요즘 언론 보도를 보면 '단독'특종'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다른 언론사는 모르는, 중요한 사실을 취재하고 확인하기는 쉽지 않은 일인데, 어떻게 그 많은 특종과 단독 기사가 나오는 걸까요?

남발되는 단독·특종 기사의 실태와 문제점을 류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17일 한 종편이 저녁뉴스에서 특종이라고 보도한 내용입니다.

<녹취> 채널A 4월17일 종합뉴스 : "심야에 이뤄진 성완종 회장 관련 압수 수색에서 검찰이 성 회장 자가용의 하이패스 단말기를 확보했습니다. 단독 보도입니다."

하지만 하이패스를 분석한다는 것은 이미 이날 오후 검찰이 밝히면서 대부분의 언론이 기사를 썼던 내용입니다.

<녹취> YTN 16시 뉴스(4월 17일) : "검찰은 성 전 회장의 차량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하이패스도 확보해 분석한 결과 돈을 건넸다고 주장한 2013년 4월 4일, 고속도로 통행 기록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채널A는 하이패스에 3년치 행적이 기록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는 내용을 붙여 특종이라고 한 겁니다.

지난달 15일 TV 조선이 특종이라며 보도한 기사입니다.

<녹취> TV조선(4.15) : "성완종 회장의 핵심 측근 2명 등 3명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전날 다른 언론이 보도한 뒤였습니다.

<녹취> 연합뉴스(4.14) : "측근 인사들과 성 전 회장 주변 인물 등 10여명은 이번 수사와 관련해 출국금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언론에서 앞서 보도한 내용까지 단독으로 포장되고 있는 겁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일본 출국 소식도 일부 종편은 경쟁적으로 '단독'을 강조했지만, 같은 시간대에 불과 몇 분 차이로 언론 대부분이 관련 소식을 전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위근(언론재단 선임연구위원) : "시간적으로 앞서 나간다. 그건 속보의 개념이죠. 단독이라는 개념들이.. 특히 그것들이 연성기사라든지 아니면 속보성 기사에 많이 나옴으로 인해서 어떤 단독이나 특종이 원래 의미를 잃어버렸습니다."

과거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사안을 심층적으로 집중 취재해 진실을 밝혀내거나,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보도에 '단독'이나 '특종'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아주 사소한 것 하나라도 새롭거나 타사와 다르면 '단독'을 붙이다 보니, 기사의 가치나 사안의 본질과 무관한 내용들이 '단독'이라는 이름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녹취> 채널A 04.16 [단독] : "연인과의 성관계 도중 피임기구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남자가 있습니다. 000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녹취> TV조선 뉴스특보 04.09 [단독] : "한류스타 배용준이 마스터즈 골프대회에 나선 배상문의 일일 캐디로 나섰습니다."

<녹취> MBN (2014. 12.15) [단독] :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미디어인사이드는 공중파 3사와 종편채널 4개사의 저녁 메인뉴스를 직접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1일부터 24일까지 단독이나 특종이 붙은 기사는 모두 172건.

이 중 채널A가 56건, TV조선 30건 순으로 종편의 기사가 122건을 차지했습니다.

공중파 3사를 다 합친 것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칩니다.

특히 명확히 드러난 사실이 아닌 단순한 추측이나 의혹이 단독 기사로 탈바꿈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앞서 확인한 단독과 특종 기사들의 제목을 기준으로 취재원을 분석해봤더니,

공중파 3사는 평균 70%가량이 실명을 밝힌 취재원의 발언이나 출처가 분명한 자료에 나온 내용을 제목으로 뽑은 반면, 종편 채널들의 경우 최고 52%까지 익명의 취재원의 주장이나 출처를 알 수 없는 내용이 제목으로 뽑혔습니다.

이렇다보니 종편 내부에서조차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녹취> 00 종합편성채널 기자 : "데스크들은 단독이나 특종을 붙여서 강조하면 사람들이 많이 보고 좋아할 걸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근데 기자들은 그렇게 사소한 걸 특종이나 단독으로 내보는 데 대해서 많이 부끄럽기도 하고... 그간 불만이 계속 쌓여왔어요. 요즘 저희 회사뿐만 아니라 종편 전체적으로 어린 기자들이 의견을 모아서 윗선에 피력하는 중입니다."

최근엔 연예.스포츠 분야의 온라인 매체가 쏟아내는 '단독' 기사도 급증하는 추셉니다.

현재 네이버에 기사를 제공하고 있는 연예.스포츠 전문 온라인 매체는 모두 57개,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간 이 매체들이 생산한 '단독' 기사는 모두 166건,

하루 평균 24에 가까운 '단독기사'를 쏟아낸 셈입니다.

그런데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새로운 TV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또는 하차하게 됐다거나, 열애설 같은 신변잡기적인 것이 대부분인데다, 인터넷 게시판이나 SNS에 올라온 내용을 그대로 가져다 '단독' 기사라고 싣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아예 프로그램이나 코너 제목 자체가 '특종'이나 '특보'인 경우도 있는데, 지난 24일 한 스포츠/연예매체는 이미 다 알려진 내용에 '특종영상'이란 타이틀을 붙여, 똑같은 기사를 하루 동안 14건이나 올렸습니다.

클릭 수가 많은 기사일수록 광고가 많이 붙다보니 클릭수를 높이는 수단으로 특종이나 단독이란 수식이 남발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위근(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 : "광고시장이나 콘텐츠 시장이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해서 언론 매체가 굉장히 많아진 상황이지 않습니까? 관심을 끌기 위해서/ 얼마 전에 유행했던 '충격'이나 '경악' 이런 타이틀을 많이 붙였던 기사가, 이제는 '단독'이나 '특종'으로 옮아가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언론 매체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면서 지상파 방송도 단독 경쟁의 폐단에서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KBS는 지난 2월, 원자력발전소 제어망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단독 보도했지만, 다음날 곧바로 정정해야 했습니다.

<녹취> KBS뉴스9(02.17) : "한국수력원자력은...어제 KBS 9시 뉴스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알려왔습니다."

지난 3월 SBS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홍준표 경남지사가 출국 금지됐다고 단독 보도했지만, 한 시간도 안 돼 오보로 드러났습니다.

SBS는 해당기사를 삭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언론들의 이같은 무의미한 단독 경쟁이 오히려 언론에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중요한 기사마저 시청자와 독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위근(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 : "사회적으로 중요한 단독이나 특종기사를 보지 않는 그런 경향성들이 나타나게 될 것이고요. 어떤 언론매체가 가지고 있는 여론 형성 기능이 약화될 수밖에 없는..."

또, 언론 전체의 설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인터뷰> 김서중(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개별 기사를 접하지 않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고 언론 전반에 대한 불신이 생길 가능성도 있어요. 그렇게 보면 단독을 남발하는 언론만이 아니라 사실은 그렇지 않은 언론들까지도 전반적으로 다 일반 수용자들한테 불신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거죠."

당장 눈앞의 이익만 쫓다 언론계 전체가 신뢰를 잃지 않도록, 언론계 스스로의 자정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입니다.

<인터뷰> 이승선(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 "시민의 각성과 또 기자 개개인들의 그런 아까처럼 자기 뉴스가 신뢰의 브랜드화 된다고 하는 그런 각성, 언론사의 그런 각성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도 이러한 문제는 법적인 강제 퇴출이라기보다는 시민사회에 의한, 그리고 언론의 각성에 의한 그런 정화작용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단독과 특종 기사가 많이 나오고 그런 기사와 언론이 시청자와 독자들의 지지와 선택을 받는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 의식 있는 언론과 수용자들의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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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03 18:00:45
    • 수정2015-05-03 19:41:09
    미디어 인사이드
<앵커 멘트>

'성완종 리스트' 보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요즘 언론 보도를 보면 '단독'특종'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다른 언론사는 모르는, 중요한 사실을 취재하고 확인하기는 쉽지 않은 일인데, 어떻게 그 많은 특종과 단독 기사가 나오는 걸까요?

남발되는 단독·특종 기사의 실태와 문제점을 류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17일 한 종편이 저녁뉴스에서 특종이라고 보도한 내용입니다.

<녹취> 채널A 4월17일 종합뉴스 : "심야에 이뤄진 성완종 회장 관련 압수 수색에서 검찰이 성 회장 자가용의 하이패스 단말기를 확보했습니다. 단독 보도입니다."

하지만 하이패스를 분석한다는 것은 이미 이날 오후 검찰이 밝히면서 대부분의 언론이 기사를 썼던 내용입니다.

<녹취> YTN 16시 뉴스(4월 17일) : "검찰은 성 전 회장의 차량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하이패스도 확보해 분석한 결과 돈을 건넸다고 주장한 2013년 4월 4일, 고속도로 통행 기록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채널A는 하이패스에 3년치 행적이 기록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는 내용을 붙여 특종이라고 한 겁니다.

지난달 15일 TV 조선이 특종이라며 보도한 기사입니다.

<녹취> TV조선(4.15) : "성완종 회장의 핵심 측근 2명 등 3명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전날 다른 언론이 보도한 뒤였습니다.

<녹취> 연합뉴스(4.14) : "측근 인사들과 성 전 회장 주변 인물 등 10여명은 이번 수사와 관련해 출국금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언론에서 앞서 보도한 내용까지 단독으로 포장되고 있는 겁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일본 출국 소식도 일부 종편은 경쟁적으로 '단독'을 강조했지만, 같은 시간대에 불과 몇 분 차이로 언론 대부분이 관련 소식을 전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위근(언론재단 선임연구위원) : "시간적으로 앞서 나간다. 그건 속보의 개념이죠. 단독이라는 개념들이.. 특히 그것들이 연성기사라든지 아니면 속보성 기사에 많이 나옴으로 인해서 어떤 단독이나 특종이 원래 의미를 잃어버렸습니다."

과거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사안을 심층적으로 집중 취재해 진실을 밝혀내거나,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보도에 '단독'이나 '특종'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아주 사소한 것 하나라도 새롭거나 타사와 다르면 '단독'을 붙이다 보니, 기사의 가치나 사안의 본질과 무관한 내용들이 '단독'이라는 이름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녹취> 채널A 04.16 [단독] : "연인과의 성관계 도중 피임기구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남자가 있습니다. 000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녹취> TV조선 뉴스특보 04.09 [단독] : "한류스타 배용준이 마스터즈 골프대회에 나선 배상문의 일일 캐디로 나섰습니다."

<녹취> MBN (2014. 12.15) [단독] :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미디어인사이드는 공중파 3사와 종편채널 4개사의 저녁 메인뉴스를 직접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1일부터 24일까지 단독이나 특종이 붙은 기사는 모두 172건.

이 중 채널A가 56건, TV조선 30건 순으로 종편의 기사가 122건을 차지했습니다.

공중파 3사를 다 합친 것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칩니다.

특히 명확히 드러난 사실이 아닌 단순한 추측이나 의혹이 단독 기사로 탈바꿈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앞서 확인한 단독과 특종 기사들의 제목을 기준으로 취재원을 분석해봤더니,

공중파 3사는 평균 70%가량이 실명을 밝힌 취재원의 발언이나 출처가 분명한 자료에 나온 내용을 제목으로 뽑은 반면, 종편 채널들의 경우 최고 52%까지 익명의 취재원의 주장이나 출처를 알 수 없는 내용이 제목으로 뽑혔습니다.

이렇다보니 종편 내부에서조차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녹취> 00 종합편성채널 기자 : "데스크들은 단독이나 특종을 붙여서 강조하면 사람들이 많이 보고 좋아할 걸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근데 기자들은 그렇게 사소한 걸 특종이나 단독으로 내보는 데 대해서 많이 부끄럽기도 하고... 그간 불만이 계속 쌓여왔어요. 요즘 저희 회사뿐만 아니라 종편 전체적으로 어린 기자들이 의견을 모아서 윗선에 피력하는 중입니다."

최근엔 연예.스포츠 분야의 온라인 매체가 쏟아내는 '단독' 기사도 급증하는 추셉니다.

현재 네이버에 기사를 제공하고 있는 연예.스포츠 전문 온라인 매체는 모두 57개,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간 이 매체들이 생산한 '단독' 기사는 모두 166건,

하루 평균 24에 가까운 '단독기사'를 쏟아낸 셈입니다.

그런데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새로운 TV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또는 하차하게 됐다거나, 열애설 같은 신변잡기적인 것이 대부분인데다, 인터넷 게시판이나 SNS에 올라온 내용을 그대로 가져다 '단독' 기사라고 싣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아예 프로그램이나 코너 제목 자체가 '특종'이나 '특보'인 경우도 있는데, 지난 24일 한 스포츠/연예매체는 이미 다 알려진 내용에 '특종영상'이란 타이틀을 붙여, 똑같은 기사를 하루 동안 14건이나 올렸습니다.

클릭 수가 많은 기사일수록 광고가 많이 붙다보니 클릭수를 높이는 수단으로 특종이나 단독이란 수식이 남발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위근(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 : "광고시장이나 콘텐츠 시장이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해서 언론 매체가 굉장히 많아진 상황이지 않습니까? 관심을 끌기 위해서/ 얼마 전에 유행했던 '충격'이나 '경악' 이런 타이틀을 많이 붙였던 기사가, 이제는 '단독'이나 '특종'으로 옮아가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언론 매체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면서 지상파 방송도 단독 경쟁의 폐단에서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KBS는 지난 2월, 원자력발전소 제어망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단독 보도했지만, 다음날 곧바로 정정해야 했습니다.

<녹취> KBS뉴스9(02.17) : "한국수력원자력은...어제 KBS 9시 뉴스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알려왔습니다."

지난 3월 SBS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홍준표 경남지사가 출국 금지됐다고 단독 보도했지만, 한 시간도 안 돼 오보로 드러났습니다.

SBS는 해당기사를 삭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언론들의 이같은 무의미한 단독 경쟁이 오히려 언론에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중요한 기사마저 시청자와 독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위근(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 : "사회적으로 중요한 단독이나 특종기사를 보지 않는 그런 경향성들이 나타나게 될 것이고요. 어떤 언론매체가 가지고 있는 여론 형성 기능이 약화될 수밖에 없는..."

또, 언론 전체의 설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인터뷰> 김서중(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개별 기사를 접하지 않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고 언론 전반에 대한 불신이 생길 가능성도 있어요. 그렇게 보면 단독을 남발하는 언론만이 아니라 사실은 그렇지 않은 언론들까지도 전반적으로 다 일반 수용자들한테 불신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거죠."

당장 눈앞의 이익만 쫓다 언론계 전체가 신뢰를 잃지 않도록, 언론계 스스로의 자정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입니다.

<인터뷰> 이승선(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 "시민의 각성과 또 기자 개개인들의 그런 아까처럼 자기 뉴스가 신뢰의 브랜드화 된다고 하는 그런 각성, 언론사의 그런 각성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도 이러한 문제는 법적인 강제 퇴출이라기보다는 시민사회에 의한, 그리고 언론의 각성에 의한 그런 정화작용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단독과 특종 기사가 많이 나오고 그런 기사와 언론이 시청자와 독자들의 지지와 선택을 받는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 의식 있는 언론과 수용자들의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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