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최측근 내일 소환…‘2억 전달’ 진술 확보

입력 2015.05.04 (19:05) 수정 2015.05.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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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홍준표 경남지사의 최측근 인사에게 내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또, 2012년 대선 직전에 새누리당 선대위 관계자에게 2억 원을 전달했다는 경남기업 임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은 홍준표 경남지사의 최측근 나모씨에게 내일 오후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나씨는 경상남도 서울본부장으로, 홍 지사가 지난 2011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나섰을 때 인사와 회계를 담당했던 인물입니다.

검찰은 지난 주말에는 대표 경선 당시 홍 지사의 운전기사였던 전 모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측근 인사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잇따르면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홍 지사가 소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한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으로부터 2012년 대선 당시 성 전 회장의 지시로 새누리당 선대위 관계자 김모 씨에게 2억 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한 전 부사장이 김씨에게 건넸다는 2억 원과 성 전 회장이 홍문종 의원에게 건넸다고 주장한 2억원과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2억 원이 선대위 핵심 관계자에게 전달됐는지 등을 규명하기 위해 조만간 김 씨를 소환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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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최측근 내일 소환…‘2억 전달’ 진술 확보
    • 입력 2015-05-04 19:07:13
    • 수정2015-05-04 20: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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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홍준표 경남지사의 최측근 인사에게 내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또, 2012년 대선 직전에 새누리당 선대위 관계자에게 2억 원을 전달했다는 경남기업 임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은 홍준표 경남지사의 최측근 나모씨에게 내일 오후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나씨는 경상남도 서울본부장으로, 홍 지사가 지난 2011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나섰을 때 인사와 회계를 담당했던 인물입니다.

검찰은 지난 주말에는 대표 경선 당시 홍 지사의 운전기사였던 전 모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측근 인사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잇따르면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홍 지사가 소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한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으로부터 2012년 대선 당시 성 전 회장의 지시로 새누리당 선대위 관계자 김모 씨에게 2억 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한 전 부사장이 김씨에게 건넸다는 2억 원과 성 전 회장이 홍문종 의원에게 건넸다고 주장한 2억원과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2억 원이 선대위 핵심 관계자에게 전달됐는지 등을 규명하기 위해 조만간 김 씨를 소환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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