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터 변경 ‘승부수’…박인비 시즌 2승 달성

입력 2015.05.04 (21:48) 수정 2015.05.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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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인비가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두며 통산 14승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퍼팅이 좋지 않았던 박인비는 대회 직전 퍼터를 바꾼 승부수가 효과를 봤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동 선두를 허용하자마자 박인비가 먼 거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킵니다.

15번 홀, 까다로운 거리에서도 정확한 퍼팅으로 타수를 줄입니다.

마지막 홀까지 보기없이 6개의 버디를 잡은 박인비는 3타 차 우승을 차지하며 2주 전 연장전 패배의 악몽을 털어냈습니다.

<인터뷰> 박인비 : "하와이 대회 연장전 패배 이후로 더 열심히 해왔는데 오늘 이렇게 좋은 날이 왔습니다."

올시즌 가까운 거리를 놓치는 등 박인비는 한동안 퍼팅부진에 시달렸습니다.

라운드당 평균 퍼트수가 29.67개까지 올라 자신의 장기를 살리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는 놀랍게도 평균 28개로 마쳐 우승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대회 직전 퍼터를 바꾸고, 퍼터 각도를 조정하는 승부수가 통했습니다.

<인터뷰> 박인비 : "올시즌 최고의 퍼팅을 했습니다. 이번 주에 퍼터를 바꿨는데 그 효과가 바로 나왔습니다."

시즌 2승째를 거둔 박인비는 우리 선수로는 처음으로 4년 연속 2승 이상을 거둔 선수가 됐습니다.

또, 김세영과 리디아 고도 2승씩 올려 한국계 선수가 11개 대회에서 9번이나 우승하는 초강세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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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터 변경 ‘승부수’…박인비 시즌 2승 달성
    • 입력 2015-05-04 21:49:53
    • 수정2015-05-04 22: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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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인비가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두며 통산 14승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퍼팅이 좋지 않았던 박인비는 대회 직전 퍼터를 바꾼 승부수가 효과를 봤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동 선두를 허용하자마자 박인비가 먼 거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킵니다.

15번 홀, 까다로운 거리에서도 정확한 퍼팅으로 타수를 줄입니다.

마지막 홀까지 보기없이 6개의 버디를 잡은 박인비는 3타 차 우승을 차지하며 2주 전 연장전 패배의 악몽을 털어냈습니다.

<인터뷰> 박인비 : "하와이 대회 연장전 패배 이후로 더 열심히 해왔는데 오늘 이렇게 좋은 날이 왔습니다."

올시즌 가까운 거리를 놓치는 등 박인비는 한동안 퍼팅부진에 시달렸습니다.

라운드당 평균 퍼트수가 29.67개까지 올라 자신의 장기를 살리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는 놀랍게도 평균 28개로 마쳐 우승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대회 직전 퍼터를 바꾸고, 퍼터 각도를 조정하는 승부수가 통했습니다.

<인터뷰> 박인비 : "올시즌 최고의 퍼팅을 했습니다. 이번 주에 퍼터를 바꿨는데 그 효과가 바로 나왔습니다."

시즌 2승째를 거둔 박인비는 우리 선수로는 처음으로 4년 연속 2승 이상을 거둔 선수가 됐습니다.

또, 김세영과 리디아 고도 2승씩 올려 한국계 선수가 11개 대회에서 9번이나 우승하는 초강세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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