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식물 70% 현지외 보전 성공!

입력 2015.05.07 (07:42) 수정 2015.05.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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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나라 희귀식물 10개 중 7개는 멸종의 위험 없이 보존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희귀식물과 특산식물 들을 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렸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970년 대 미국 식물학자가 북한 금강산에서 채취한 금강인가목입니다.

미국에서는 멸종하고 영국 왕립수목원에만 남아 있던 걸 분양 받아 국내에서는 딱 이 한 개체 뿐입니다.

풍성한 꽃망울이 특징인 이 난은 자생지가 발견될 때마다 애호가들이 마구잡이로 뽑아가 하루 만에 사라질 정도로 귀한 광릉요강꽃입니다.

이런 희귀식물과 국내에서만 볼 수 있는 귀한식물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우현정(경기도 성남시) : "전혀 보지 못했던 것을 봐서 좋고요. 되게 소박하면서도 예쁘고 좋은 것 같아요."

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이 이른바 '현지 외 보전' 70%를 달성한 기념으로 열렸습니다.

국내에서 희귀식물로 지정된 건 571종인데 이 가운데 70%, 400종을 수집해 자생지가 아닌 곳에서 종자를 저장하고 증식을 하는 데 성공했다는 뜻입니다.

식물 관련 세계 협약인 지구식물보전전략에서는 각 나라가 오는 2020년까지 희귀식물의 현지 외 보전율을 적어도 75%까지 달성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성원(국립수목원 임업연구사) : "사라져 가는 멸종 위기종의 약 75% 정도는 자생지가 아닌 현지 외에서 보전하고 향후 멸절에 대비하자는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6일까지 열리며 수목원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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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귀식물 70% 현지외 보전 성공!
    • 입력 2015-05-07 07:48:54
    • 수정2015-05-07 08: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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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희귀식물 10개 중 7개는 멸종의 위험 없이 보존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희귀식물과 특산식물 들을 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렸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970년 대 미국 식물학자가 북한 금강산에서 채취한 금강인가목입니다.

미국에서는 멸종하고 영국 왕립수목원에만 남아 있던 걸 분양 받아 국내에서는 딱 이 한 개체 뿐입니다.

풍성한 꽃망울이 특징인 이 난은 자생지가 발견될 때마다 애호가들이 마구잡이로 뽑아가 하루 만에 사라질 정도로 귀한 광릉요강꽃입니다.

이런 희귀식물과 국내에서만 볼 수 있는 귀한식물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우현정(경기도 성남시) : "전혀 보지 못했던 것을 봐서 좋고요. 되게 소박하면서도 예쁘고 좋은 것 같아요."

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이 이른바 '현지 외 보전' 70%를 달성한 기념으로 열렸습니다.

국내에서 희귀식물로 지정된 건 571종인데 이 가운데 70%, 400종을 수집해 자생지가 아닌 곳에서 종자를 저장하고 증식을 하는 데 성공했다는 뜻입니다.

식물 관련 세계 협약인 지구식물보전전략에서는 각 나라가 오는 2020년까지 희귀식물의 현지 외 보전율을 적어도 75%까지 달성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성원(국립수목원 임업연구사) : "사라져 가는 멸종 위기종의 약 75% 정도는 자생지가 아닌 현지 외에서 보전하고 향후 멸절에 대비하자는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6일까지 열리며 수목원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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