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민생 현안 모레 처리…‘연금 개혁안’ 난항

입력 2015.05.10 (21:01) 수정 2015.05.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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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10일 KBS 9시 뉴스입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첫 회동을 갖고, 국회 본회의를 모레 열기로 했습니다.

연말정산 환급 관련 법안 등을 처리합니다.

하지만,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해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계속 논의해 가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처음 만난 여야 원내지도부는 4시간 반에 걸친 논의 끝에 오는 12일과 28일 국회 본회의 소집에 합의했습니다.

특히 모레 본회의에서 연말정산 환급을 위한 소득세법과 누리 과정 예산지원을 위한 지방재정법, 또 상가 임차인 보호를 위한 임대차보호법 등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최대 쟁점인 공무원 연금개혁안 처리는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여당이 강조하는 지도부 합의와 야당이 내세우는 실무기구 합의를 모두 존중해 계속 논의한다는 선에서 그쳤습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입장 차이가 그냥 그대로 있다는 걸 확인하고 계속 논의하기로 그렇게밖에 못했습니다."

여야는 내일 국회 복지위원회를 열어 소득대체율을 올렸을 때 어느 정도 국민 부담이 있는지 따져보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종걸(새정치연합 원내대표) : "노후 소득에 대한 안전판의 기능을 완전히 부인하는 행위, 국회에서 낱낱이 잘 보고 그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여야가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 개혁 문제에 대해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면서 연금개혁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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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민생 현안 모레 처리…‘연금 개혁안’ 난항
    • 입력 2015-05-10 21:02:58
    • 수정2015-05-10 22:05:49
    뉴스 9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10일 KBS 9시 뉴스입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첫 회동을 갖고, 국회 본회의를 모레 열기로 했습니다.

연말정산 환급 관련 법안 등을 처리합니다.

하지만,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해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계속 논의해 가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처음 만난 여야 원내지도부는 4시간 반에 걸친 논의 끝에 오는 12일과 28일 국회 본회의 소집에 합의했습니다.

특히 모레 본회의에서 연말정산 환급을 위한 소득세법과 누리 과정 예산지원을 위한 지방재정법, 또 상가 임차인 보호를 위한 임대차보호법 등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최대 쟁점인 공무원 연금개혁안 처리는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여당이 강조하는 지도부 합의와 야당이 내세우는 실무기구 합의를 모두 존중해 계속 논의한다는 선에서 그쳤습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입장 차이가 그냥 그대로 있다는 걸 확인하고 계속 논의하기로 그렇게밖에 못했습니다."

여야는 내일 국회 복지위원회를 열어 소득대체율을 올렸을 때 어느 정도 국민 부담이 있는지 따져보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종걸(새정치연합 원내대표) : "노후 소득에 대한 안전판의 기능을 완전히 부인하는 행위, 국회에서 낱낱이 잘 보고 그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여야가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 개혁 문제에 대해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면서 연금개혁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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