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동산 투자 허위·과장 광고 기승 ‘주의’
입력 2015.05.10 (21:21)
수정 2015.05.1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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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 부동산 시장이 뜨겁습니다.
최근 여섯 달 사이 부동산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허위 과장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일간지에 실린 전원주택용지 공급 광고입니다.
마치 제주도가 직접 땅을 제공하는 것처럼 돼 있습니다.
현장에 가봤더니 바위만 군데군데 박혀있고 진입로조차 없습니다.
길이 없는 이른바 맹지여서 건축 허가가 나올 수 없는 땅입니다.
제주도는 사기 광고라며 부동산 기획업체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인터뷰> 강철순(제주도 토지관리담당) : "대상 토지의 건축행위 등 매수 목적에 맞는 개발 행위 가능 여부를 행정기관에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간 10% 이상 수익을 보장한다는 분양형 호텔 광고들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현실적인 100% 객실 가동을 전제로 한 계산입니다.
한국은행은 객실 가동률이 5%포인트만 떨어져도 수익률은 한 자릿수가 되고, 50%로 하락할 경우 투자 원금도 회수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수(한국은행 제주본부) : "호텔의 수익성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에, 그걸 감안해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할 거고요."
이런 분양형호텔 사업자 가운데는 해외 유명 호텔 브랜드를 내세워 투자자들을 유혹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중저가 브랜드와 계약한 사실이 KBS 취재 과정에서 드러나 제주 서귀포시가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제주 부동산 시장이 뜨겁습니다.
최근 여섯 달 사이 부동산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허위 과장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일간지에 실린 전원주택용지 공급 광고입니다.
마치 제주도가 직접 땅을 제공하는 것처럼 돼 있습니다.
현장에 가봤더니 바위만 군데군데 박혀있고 진입로조차 없습니다.
길이 없는 이른바 맹지여서 건축 허가가 나올 수 없는 땅입니다.
제주도는 사기 광고라며 부동산 기획업체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인터뷰> 강철순(제주도 토지관리담당) : "대상 토지의 건축행위 등 매수 목적에 맞는 개발 행위 가능 여부를 행정기관에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간 10% 이상 수익을 보장한다는 분양형 호텔 광고들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현실적인 100% 객실 가동을 전제로 한 계산입니다.
한국은행은 객실 가동률이 5%포인트만 떨어져도 수익률은 한 자릿수가 되고, 50%로 하락할 경우 투자 원금도 회수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수(한국은행 제주본부) : "호텔의 수익성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에, 그걸 감안해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할 거고요."
이런 분양형호텔 사업자 가운데는 해외 유명 호텔 브랜드를 내세워 투자자들을 유혹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중저가 브랜드와 계약한 사실이 KBS 취재 과정에서 드러나 제주 서귀포시가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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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5-10 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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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부동산 시장이 뜨겁습니다.
최근 여섯 달 사이 부동산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허위 과장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일간지에 실린 전원주택용지 공급 광고입니다.
마치 제주도가 직접 땅을 제공하는 것처럼 돼 있습니다.
현장에 가봤더니 바위만 군데군데 박혀있고 진입로조차 없습니다.
길이 없는 이른바 맹지여서 건축 허가가 나올 수 없는 땅입니다.
제주도는 사기 광고라며 부동산 기획업체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인터뷰> 강철순(제주도 토지관리담당) : "대상 토지의 건축행위 등 매수 목적에 맞는 개발 행위 가능 여부를 행정기관에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간 10% 이상 수익을 보장한다는 분양형 호텔 광고들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현실적인 100% 객실 가동을 전제로 한 계산입니다.
한국은행은 객실 가동률이 5%포인트만 떨어져도 수익률은 한 자릿수가 되고, 50%로 하락할 경우 투자 원금도 회수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수(한국은행 제주본부) : "호텔의 수익성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에, 그걸 감안해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할 거고요."
이런 분양형호텔 사업자 가운데는 해외 유명 호텔 브랜드를 내세워 투자자들을 유혹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중저가 브랜드와 계약한 사실이 KBS 취재 과정에서 드러나 제주 서귀포시가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제주 부동산 시장이 뜨겁습니다.
최근 여섯 달 사이 부동산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허위 과장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일간지에 실린 전원주택용지 공급 광고입니다.
마치 제주도가 직접 땅을 제공하는 것처럼 돼 있습니다.
현장에 가봤더니 바위만 군데군데 박혀있고 진입로조차 없습니다.
길이 없는 이른바 맹지여서 건축 허가가 나올 수 없는 땅입니다.
제주도는 사기 광고라며 부동산 기획업체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인터뷰> 강철순(제주도 토지관리담당) : "대상 토지의 건축행위 등 매수 목적에 맞는 개발 행위 가능 여부를 행정기관에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간 10% 이상 수익을 보장한다는 분양형 호텔 광고들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현실적인 100% 객실 가동을 전제로 한 계산입니다.
한국은행은 객실 가동률이 5%포인트만 떨어져도 수익률은 한 자릿수가 되고, 50%로 하락할 경우 투자 원금도 회수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수(한국은행 제주본부) : "호텔의 수익성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에, 그걸 감안해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할 거고요."
이런 분양형호텔 사업자 가운데는 해외 유명 호텔 브랜드를 내세워 투자자들을 유혹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중저가 브랜드와 계약한 사실이 KBS 취재 과정에서 드러나 제주 서귀포시가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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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아 기자 s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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