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돌풍 ‘다시 이어갈까?’…이번 주 고비

입력 2015.05.11 (21:47) 수정 2015.05.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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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한화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은 이틀 연속 매진되며 축제의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성적은 2승 4패에 그쳐 팀순위가 3위에서 6위까지 내려갔습니다.

한화는 끝내기 패배를 당한 권혁의 모습에서 나타나듯 불펜투수들의 피로도가 쌓여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번주 한화는 삼성과 넥센, 최강팀들을 차례로 만나 진정한 시험대에 오릅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홈 경기 6연속 매진에 이어 원정인 잠실에서도 2경기 연속 만원 관중.

창단 후 최고의 흥행 몰이는 한화 선수들 조차 놀랄 정도입니다.

<인터뷰> 박정진(한화) : "지금 한화 팀 분위기는 다른 팀과는 비교조차 안되고요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연이은 총력전속에도 지난주 2승 4패로 6위까지 떨어져 분위기가 한 풀 꺾였습니다.

특히 불펜의 과부하 속에 권혁이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각오입니다.

한화로선 우승후보 삼성,넥센과의 6연전이 시즌 최대 고비인 만큼 에이스로 도약한 안영명을 앞세워 반격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안영명(한화) : "선발 맡았을 때는 긴 이닝을 소화하고 싶고 중간으로 나가면 위기 상황에서 상대를 막고 싶어요."

외국인 모건을 전격 퇴출시켜 승부수를 띄운 타선에서도 김태균과 정근우 등이 살아난다면 삼성, 넥센과도 한번 해볼만 하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성근(감독) : "이기든 지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한화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시즌 초 끈질기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반전 드라마를 써왔던 한화,

이른바 죽음의 시리즈로 불리는 이번주 6연전에서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 지 더욱 흥미진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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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돌풍 ‘다시 이어갈까?’…이번 주 고비
    • 입력 2015-05-11 21:48:21
    • 수정2015-05-11 22: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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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한화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은 이틀 연속 매진되며 축제의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성적은 2승 4패에 그쳐 팀순위가 3위에서 6위까지 내려갔습니다.

한화는 끝내기 패배를 당한 권혁의 모습에서 나타나듯 불펜투수들의 피로도가 쌓여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번주 한화는 삼성과 넥센, 최강팀들을 차례로 만나 진정한 시험대에 오릅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홈 경기 6연속 매진에 이어 원정인 잠실에서도 2경기 연속 만원 관중.

창단 후 최고의 흥행 몰이는 한화 선수들 조차 놀랄 정도입니다.

<인터뷰> 박정진(한화) : "지금 한화 팀 분위기는 다른 팀과는 비교조차 안되고요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연이은 총력전속에도 지난주 2승 4패로 6위까지 떨어져 분위기가 한 풀 꺾였습니다.

특히 불펜의 과부하 속에 권혁이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각오입니다.

한화로선 우승후보 삼성,넥센과의 6연전이 시즌 최대 고비인 만큼 에이스로 도약한 안영명을 앞세워 반격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안영명(한화) : "선발 맡았을 때는 긴 이닝을 소화하고 싶고 중간으로 나가면 위기 상황에서 상대를 막고 싶어요."

외국인 모건을 전격 퇴출시켜 승부수를 띄운 타선에서도 김태균과 정근우 등이 살아난다면 삼성, 넥센과도 한번 해볼만 하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성근(감독) : "이기든 지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한화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시즌 초 끈질기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반전 드라마를 써왔던 한화,

이른바 죽음의 시리즈로 불리는 이번주 6연전에서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 지 더욱 흥미진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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