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m 우물에 빠진 2살 아기…어떻게 구했나?
입력 2015.05.23 (21:21)
수정 2015.05.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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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는 두 살난 아기가 깊은 우물에 빠졌다가 스무 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이 우물이 구조원들이 들어가기에는 매우 좁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는데요.
어떻게 구했을까요.
박정호 특파원이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중국 시안의 한 공사장입니다.
주민 천여 명이 숨죽여 구조 작업을 지켜봅니다.
방송사들은 생중계로 현장 소식을 전합니다.
구조가 시작된 지 20시간 만에 마침내 소방 대원이 우물에서 아기를 안고 나옵니다.
<인터뷰> 중 관영 CCTV(어제) : "지금 구조됐습니다.주민들이 구조대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그제 저녁 두 살난 아기가 40m 깊이의 마른 우물에 빠졌습니다.
부모가 일을 나간 사이 할아버지와 놀던 중이었습니다.
뒤늦게 달려온 엄마는 아기 이름을 부르며 애를 태웁니다.
<인터뷰> 아기 엄마 : "아가! 아가! 잠들면 안돼!"
하지만 우물은 지름이 30cm에 불과해 어른들의 진입은 불가능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우물 옆 3m 지점에 새로운 우물을 판 다음 통로를 만들어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구조된 아기는 현재 골절상과 장기 손상 등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구조를 지켜본 많은 중국인들은 소방대원들의 헌신에 찬사를 보내고, 아기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중국에서는 두 살난 아기가 깊은 우물에 빠졌다가 스무 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이 우물이 구조원들이 들어가기에는 매우 좁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는데요.
어떻게 구했을까요.
박정호 특파원이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중국 시안의 한 공사장입니다.
주민 천여 명이 숨죽여 구조 작업을 지켜봅니다.
방송사들은 생중계로 현장 소식을 전합니다.
구조가 시작된 지 20시간 만에 마침내 소방 대원이 우물에서 아기를 안고 나옵니다.
<인터뷰> 중 관영 CCTV(어제) : "지금 구조됐습니다.주민들이 구조대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그제 저녁 두 살난 아기가 40m 깊이의 마른 우물에 빠졌습니다.
부모가 일을 나간 사이 할아버지와 놀던 중이었습니다.
뒤늦게 달려온 엄마는 아기 이름을 부르며 애를 태웁니다.
<인터뷰> 아기 엄마 : "아가! 아가! 잠들면 안돼!"
하지만 우물은 지름이 30cm에 불과해 어른들의 진입은 불가능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우물 옆 3m 지점에 새로운 우물을 판 다음 통로를 만들어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구조된 아기는 현재 골절상과 장기 손상 등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구조를 지켜본 많은 중국인들은 소방대원들의 헌신에 찬사를 보내고, 아기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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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m 우물에 빠진 2살 아기…어떻게 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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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23 21:22:55
- 수정2015-05-23 22:02:37
<앵커 멘트>
중국에서는 두 살난 아기가 깊은 우물에 빠졌다가 스무 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이 우물이 구조원들이 들어가기에는 매우 좁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는데요.
어떻게 구했을까요.
박정호 특파원이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중국 시안의 한 공사장입니다.
주민 천여 명이 숨죽여 구조 작업을 지켜봅니다.
방송사들은 생중계로 현장 소식을 전합니다.
구조가 시작된 지 20시간 만에 마침내 소방 대원이 우물에서 아기를 안고 나옵니다.
<인터뷰> 중 관영 CCTV(어제) : "지금 구조됐습니다.주민들이 구조대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그제 저녁 두 살난 아기가 40m 깊이의 마른 우물에 빠졌습니다.
부모가 일을 나간 사이 할아버지와 놀던 중이었습니다.
뒤늦게 달려온 엄마는 아기 이름을 부르며 애를 태웁니다.
<인터뷰> 아기 엄마 : "아가! 아가! 잠들면 안돼!"
하지만 우물은 지름이 30cm에 불과해 어른들의 진입은 불가능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우물 옆 3m 지점에 새로운 우물을 판 다음 통로를 만들어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구조된 아기는 현재 골절상과 장기 손상 등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구조를 지켜본 많은 중국인들은 소방대원들의 헌신에 찬사를 보내고, 아기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중국에서는 두 살난 아기가 깊은 우물에 빠졌다가 스무 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이 우물이 구조원들이 들어가기에는 매우 좁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는데요.
어떻게 구했을까요.
박정호 특파원이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중국 시안의 한 공사장입니다.
주민 천여 명이 숨죽여 구조 작업을 지켜봅니다.
방송사들은 생중계로 현장 소식을 전합니다.
구조가 시작된 지 20시간 만에 마침내 소방 대원이 우물에서 아기를 안고 나옵니다.
<인터뷰> 중 관영 CCTV(어제) : "지금 구조됐습니다.주민들이 구조대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그제 저녁 두 살난 아기가 40m 깊이의 마른 우물에 빠졌습니다.
부모가 일을 나간 사이 할아버지와 놀던 중이었습니다.
뒤늦게 달려온 엄마는 아기 이름을 부르며 애를 태웁니다.
<인터뷰> 아기 엄마 : "아가! 아가! 잠들면 안돼!"
하지만 우물은 지름이 30cm에 불과해 어른들의 진입은 불가능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우물 옆 3m 지점에 새로운 우물을 판 다음 통로를 만들어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구조된 아기는 현재 골절상과 장기 손상 등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구조를 지켜본 많은 중국인들은 소방대원들의 헌신에 찬사를 보내고, 아기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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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 jh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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