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격리 대상 1,300여 명…방역 구멍으로 급증

입력 2015.06.03 (21:01) 수정 2015.06.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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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사태가 확산일로를 치닫고 있습니다.

2주 만에 환자가 서른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격리 대상은 천 3백 명을 넘어섰고, 의심증상으로 검사가 진행중인 사람만도 99명에 이릅니다.

첫 소식, 김세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발생 보름째, 5명이 또 메르스로 판명됐습니다.

환자 4명은 최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 혹은 보호자입니다.

또다른 1명은 최초 환자와 밀접 접촉한 확진자와 또다른 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썼던 사람으로 병원 내 3차 감염입니다.

<녹취> 권준욱(메르스중앙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발열 등 증상이 있어서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이고, 16번째 확진자로부터 유래된 사례로 파악됩니다."

현재까지 환자는 30명, 이중 2명이 사망했고 30대 남성과 40대 남성, 70대 후반의 여성 등 3명의 상태가 불안정합니다.

메르스 검사를 진행중인 사례도 99건에 이릅니다.

환자가 확 늘어난 데다, 뒤늦게 역학 조사에서 들어간 사람들까지 포함되면서, 격리 관찰 대상자는 천3백여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학생과 교사도 3백명 가까이 포함됐습니다.

<녹취> 권준욱 : "자택격리가 1261건, 기관격리 103건, 52건이 해제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최초 환자로부터 감염된 다른 환자에게서 감염된 3차 감염은 3건으로 전체의 10%, 환자 30명이 거친 의료기관은 병원 13곳과 의원 1곳으로 14곳으로 확인됐습니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거쳤던 종합병원 의료진 1명이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최종 확진을 위해 재검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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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격리 대상 1,300여 명…방역 구멍으로 급증
    • 입력 2015-06-03 21:02:30
    • 수정2015-06-03 23: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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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사태가 확산일로를 치닫고 있습니다.

2주 만에 환자가 서른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격리 대상은 천 3백 명을 넘어섰고, 의심증상으로 검사가 진행중인 사람만도 99명에 이릅니다.

첫 소식, 김세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발생 보름째, 5명이 또 메르스로 판명됐습니다.

환자 4명은 최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 혹은 보호자입니다.

또다른 1명은 최초 환자와 밀접 접촉한 확진자와 또다른 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썼던 사람으로 병원 내 3차 감염입니다.

<녹취> 권준욱(메르스중앙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발열 등 증상이 있어서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이고, 16번째 확진자로부터 유래된 사례로 파악됩니다."

현재까지 환자는 30명, 이중 2명이 사망했고 30대 남성과 40대 남성, 70대 후반의 여성 등 3명의 상태가 불안정합니다.

메르스 검사를 진행중인 사례도 99건에 이릅니다.

환자가 확 늘어난 데다, 뒤늦게 역학 조사에서 들어간 사람들까지 포함되면서, 격리 관찰 대상자는 천3백여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학생과 교사도 3백명 가까이 포함됐습니다.

<녹취> 권준욱 : "자택격리가 1261건, 기관격리 103건, 52건이 해제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최초 환자로부터 감염된 다른 환자에게서 감염된 3차 감염은 3건으로 전체의 10%, 환자 30명이 거친 의료기관은 병원 13곳과 의원 1곳으로 14곳으로 확인됐습니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거쳤던 종합병원 의료진 1명이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최종 확진을 위해 재검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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