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서 3차 감염…해당 병원 ‘이동 제한’ 조치
입력 2015.06.03 (21:08)
수정 2015.06.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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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3차 감염 환자도 의료기관 내 감염으로 밝혀지면서, 환자가 발생한 한 병원에는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입원 중인 환자들의 퇴원은 물론, 보호자들도 이동이 제한되고, 의료진은 자가 격리됐습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소 같으면 환자들로 북적이던 병원 로비가 한산합니다.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뒤, 진료환자까지 뚝 끊겼습니다.
응급실이 폐쇄됐고, 입원 중인 환자와 보호자까지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녹취> "보호자는 못 들어갑니다. (지금 누워 있는 사람 (가족)인데 빨리 가서 있어야지요.) 들어가면 못 나옵니다. (예.)"
메르스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끝나는 14일 동안 입원 환자의 퇴원은 물론 새 환자의 입원도 제한됩니다.
이동제한 조치로 현재 입원 환자와 의료진 등 39명이 병원 안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의료진과 감염 의심 환자 70여 명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의료진들이 일차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와 접촉을 했었기 때문에 자가격리 중이에요. 저희는 아직까지 열이 오르거나, 별다른 증상이 있는 직원은 없는 상태입니다."
3차 감염자 2명이 발생한 또 다른 병원은 자체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질병관리본부의 판단에 따라 운영은 정상화됐지만 환자를 진료했던 의료진 40여 명은 자가 격리했습니다.
3차 감염자 3명 모두 병원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최초 환자의 이동제한조치만 빨랐어도 막을 수도 있었다는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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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중인 환자들의 퇴원은 물론, 보호자들도 이동이 제한되고, 의료진은 자가 격리됐습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소 같으면 환자들로 북적이던 병원 로비가 한산합니다.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뒤, 진료환자까지 뚝 끊겼습니다.
응급실이 폐쇄됐고, 입원 중인 환자와 보호자까지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녹취> "보호자는 못 들어갑니다. (지금 누워 있는 사람 (가족)인데 빨리 가서 있어야지요.) 들어가면 못 나옵니다. (예.)"
메르스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끝나는 14일 동안 입원 환자의 퇴원은 물론 새 환자의 입원도 제한됩니다.
이동제한 조치로 현재 입원 환자와 의료진 등 39명이 병원 안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의료진과 감염 의심 환자 70여 명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의료진들이 일차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와 접촉을 했었기 때문에 자가격리 중이에요. 저희는 아직까지 열이 오르거나, 별다른 증상이 있는 직원은 없는 상태입니다."
3차 감염자 2명이 발생한 또 다른 병원은 자체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질병관리본부의 판단에 따라 운영은 정상화됐지만 환자를 진료했던 의료진 40여 명은 자가 격리했습니다.
3차 감염자 3명 모두 병원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최초 환자의 이동제한조치만 빨랐어도 막을 수도 있었다는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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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서 3차 감염…해당 병원 ‘이동 제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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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6-03 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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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3차 감염 환자도 의료기관 내 감염으로 밝혀지면서, 환자가 발생한 한 병원에는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입원 중인 환자들의 퇴원은 물론, 보호자들도 이동이 제한되고, 의료진은 자가 격리됐습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소 같으면 환자들로 북적이던 병원 로비가 한산합니다.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뒤, 진료환자까지 뚝 끊겼습니다.
응급실이 폐쇄됐고, 입원 중인 환자와 보호자까지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녹취> "보호자는 못 들어갑니다. (지금 누워 있는 사람 (가족)인데 빨리 가서 있어야지요.) 들어가면 못 나옵니다. (예.)"
메르스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끝나는 14일 동안 입원 환자의 퇴원은 물론 새 환자의 입원도 제한됩니다.
이동제한 조치로 현재 입원 환자와 의료진 등 39명이 병원 안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의료진과 감염 의심 환자 70여 명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의료진들이 일차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와 접촉을 했었기 때문에 자가격리 중이에요. 저희는 아직까지 열이 오르거나, 별다른 증상이 있는 직원은 없는 상태입니다."
3차 감염자 2명이 발생한 또 다른 병원은 자체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질병관리본부의 판단에 따라 운영은 정상화됐지만 환자를 진료했던 의료진 40여 명은 자가 격리했습니다.
3차 감염자 3명 모두 병원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최초 환자의 이동제한조치만 빨랐어도 막을 수도 있었다는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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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중인 환자들의 퇴원은 물론, 보호자들도 이동이 제한되고, 의료진은 자가 격리됐습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소 같으면 환자들로 북적이던 병원 로비가 한산합니다.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뒤, 진료환자까지 뚝 끊겼습니다.
응급실이 폐쇄됐고, 입원 중인 환자와 보호자까지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녹취> "보호자는 못 들어갑니다. (지금 누워 있는 사람 (가족)인데 빨리 가서 있어야지요.) 들어가면 못 나옵니다. (예.)"
메르스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끝나는 14일 동안 입원 환자의 퇴원은 물론 새 환자의 입원도 제한됩니다.
이동제한 조치로 현재 입원 환자와 의료진 등 39명이 병원 안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의료진과 감염 의심 환자 70여 명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의료진들이 일차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와 접촉을 했었기 때문에 자가격리 중이에요. 저희는 아직까지 열이 오르거나, 별다른 증상이 있는 직원은 없는 상태입니다."
3차 감염자 2명이 발생한 또 다른 병원은 자체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질병관리본부의 판단에 따라 운영은 정상화됐지만 환자를 진료했던 의료진 40여 명은 자가 격리했습니다.
3차 감염자 3명 모두 병원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최초 환자의 이동제한조치만 빨랐어도 막을 수도 있었다는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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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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