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쯔강 침몰 선체 절단 착수…410여 명 생사불명

입력 2015.06.04 (07:10) 수정 2015.06.0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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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양쯔강 유람선 침몰 속보입니다.

구조 당국이 구조 작업에 진전이 없자 어젯밤부터 물 위에 떠 있는 배 밑 부분에 구멍을 내 수색하는 작업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망자는 29명으로 늘었고 아직도 410여 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조 인원들이 물 위에 떠 있는 선체의 밑부분을 용접기를 동원해 절단하고 있습니다.

1제곱미터 크기로 구멍을 내 일일이 생존자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선박내 공기가 자칫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녹취> 주위주(구조전문가/교수) : "낙관적으로 볼때 기계실의 선원들이 이 곳에서 생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사고 현장은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한 가운데 군경이 추가 투입되면서 구조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구조당국은 500톤급 크레인 석대와 130여 척의 선박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수색 범위를 하류 220 킬로미터까지로 확장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생환자 없이 사망자는 29명으로 늘었고, 410 여명은 아직 생사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공징 주민 : "구조가 빨리 진행되길 희망합니다.구조인원과 장비가 더 많이 투입됐으면 좋겠습니다."

당국은 악천후 속 무리한 운항과 설계변경 여부 등 유람선 회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양쯔강 유람선 침몰현장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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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쯔강 침몰 선체 절단 착수…410여 명 생사불명
    • 입력 2015-06-04 07:12:55
    • 수정2015-06-04 08: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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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양쯔강 유람선 침몰 속보입니다.

구조 당국이 구조 작업에 진전이 없자 어젯밤부터 물 위에 떠 있는 배 밑 부분에 구멍을 내 수색하는 작업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망자는 29명으로 늘었고 아직도 410여 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조 인원들이 물 위에 떠 있는 선체의 밑부분을 용접기를 동원해 절단하고 있습니다.

1제곱미터 크기로 구멍을 내 일일이 생존자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선박내 공기가 자칫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녹취> 주위주(구조전문가/교수) : "낙관적으로 볼때 기계실의 선원들이 이 곳에서 생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사고 현장은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한 가운데 군경이 추가 투입되면서 구조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구조당국은 500톤급 크레인 석대와 130여 척의 선박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수색 범위를 하류 220 킬로미터까지로 확장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생환자 없이 사망자는 29명으로 늘었고, 410 여명은 아직 생사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공징 주민 : "구조가 빨리 진행되길 희망합니다.구조인원과 장비가 더 많이 투입됐으면 좋겠습니다."

당국은 악천후 속 무리한 운항과 설계변경 여부 등 유람선 회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양쯔강 유람선 침몰현장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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