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GPS 확산…사생활 침해 우려

입력 2015.06.10 (09:47) 수정 2015.06.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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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성을 이용한 위치확인장치 GPS를 업무 관리에 활용하는 회사가 늘면서 사생활 침해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오사카에 있는 한 경비 회사입니다.

모든 경비원은 출동 지시가 내려지면 GPS 기능이 있는 태블릿 단말기를 들고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회사에서는 1분 단위로 경비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하라 게이로(경비회사 차장) :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지도 화면 상에서 한눈에 볼 수 있어 신속하게 지시를 내릴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행동을 감시당하는 데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벳쇼 히로유키(GPS 서비스 제공회사 사장) : "GPS라는 말을 꺼내는 순간 모두가 "저한테는 주지 마세요"라고 말합니다."

또, 일부에서는 직원에게 GPS 단말기 사용을 강요하거나 비밀리에 행동을 감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GPS 위치 데이터에 관해서는 아직 명확한 법 규정이 없는데요.

데이터의 남용이나 불법 이용을 막기 위해서는 새로운 법 규제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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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GPS 확산…사생활 침해 우려
    • 입력 2015-06-10 09:49:15
    • 수정2015-06-10 10: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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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성을 이용한 위치확인장치 GPS를 업무 관리에 활용하는 회사가 늘면서 사생활 침해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오사카에 있는 한 경비 회사입니다.

모든 경비원은 출동 지시가 내려지면 GPS 기능이 있는 태블릿 단말기를 들고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회사에서는 1분 단위로 경비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하라 게이로(경비회사 차장) :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지도 화면 상에서 한눈에 볼 수 있어 신속하게 지시를 내릴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행동을 감시당하는 데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벳쇼 히로유키(GPS 서비스 제공회사 사장) : "GPS라는 말을 꺼내는 순간 모두가 "저한테는 주지 마세요"라고 말합니다."

또, 일부에서는 직원에게 GPS 단말기 사용을 강요하거나 비밀리에 행동을 감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GPS 위치 데이터에 관해서는 아직 명확한 법 규정이 없는데요.

데이터의 남용이나 불법 이용을 막기 위해서는 새로운 법 규제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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