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신상 털기’…유언비어도 난무
입력 2015.06.17 (23:14)
수정 2015.06.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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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와 관련해 인터넷이나 SNS 상에 환자는 물론 가족들의 신상정보가 무차별적으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런 마녀 사냥식 행태에 유언비어도 끊이지 않아 피해와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구의 첫 메르스 확진자인 주민센터 공무원의 이름을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 봤습니다.
해당 공무원의 신상은 물론 부인의 직장, 딸과 아들의 학교까지 나옵니다.
심지어 지도까지 만들어 표시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확진자와 가족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노선까지 적어 놓았습니다.
카카오톡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서는 확진 공무원의 사진까지 버젓이 돌고 있습니다.
아들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같은 학교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확진자 아들 학교 학생 : "사람들이 저희 교복 보고 메르스 터진 학교라고 안 좋게 보는 시선들이 많이 있고, 학원에서도 저희를 꺼려서..."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한 병원 의료진이 엘리베이터를 사용했다는 소문이 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아파트 경비원 : "가족이 자꾸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닌다는 민원이 들어오니까, 혹시 몰라서 소독약을 사고..."
하지만 CC-TV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메르스 정보를 숨기는 것도 문제지만 과도한 신상털기와 유언비어 또한 불안감만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메르스와 관련해 인터넷이나 SNS 상에 환자는 물론 가족들의 신상정보가 무차별적으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런 마녀 사냥식 행태에 유언비어도 끊이지 않아 피해와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구의 첫 메르스 확진자인 주민센터 공무원의 이름을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 봤습니다.
해당 공무원의 신상은 물론 부인의 직장, 딸과 아들의 학교까지 나옵니다.
심지어 지도까지 만들어 표시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확진자와 가족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노선까지 적어 놓았습니다.
카카오톡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서는 확진 공무원의 사진까지 버젓이 돌고 있습니다.
아들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같은 학교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확진자 아들 학교 학생 : "사람들이 저희 교복 보고 메르스 터진 학교라고 안 좋게 보는 시선들이 많이 있고, 학원에서도 저희를 꺼려서..."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한 병원 의료진이 엘리베이터를 사용했다는 소문이 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아파트 경비원 : "가족이 자꾸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닌다는 민원이 들어오니까, 혹시 몰라서 소독약을 사고..."
하지만 CC-TV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메르스 정보를 숨기는 것도 문제지만 과도한 신상털기와 유언비어 또한 불안감만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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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넘은 ‘신상 털기’…유언비어도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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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17 23:27:12
- 수정2015-06-18 00:05:24
<앵커 멘트>
메르스와 관련해 인터넷이나 SNS 상에 환자는 물론 가족들의 신상정보가 무차별적으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런 마녀 사냥식 행태에 유언비어도 끊이지 않아 피해와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구의 첫 메르스 확진자인 주민센터 공무원의 이름을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 봤습니다.
해당 공무원의 신상은 물론 부인의 직장, 딸과 아들의 학교까지 나옵니다.
심지어 지도까지 만들어 표시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확진자와 가족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노선까지 적어 놓았습니다.
카카오톡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서는 확진 공무원의 사진까지 버젓이 돌고 있습니다.
아들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같은 학교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확진자 아들 학교 학생 : "사람들이 저희 교복 보고 메르스 터진 학교라고 안 좋게 보는 시선들이 많이 있고, 학원에서도 저희를 꺼려서..."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한 병원 의료진이 엘리베이터를 사용했다는 소문이 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아파트 경비원 : "가족이 자꾸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닌다는 민원이 들어오니까, 혹시 몰라서 소독약을 사고..."
하지만 CC-TV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메르스 정보를 숨기는 것도 문제지만 과도한 신상털기와 유언비어 또한 불안감만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메르스와 관련해 인터넷이나 SNS 상에 환자는 물론 가족들의 신상정보가 무차별적으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런 마녀 사냥식 행태에 유언비어도 끊이지 않아 피해와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구의 첫 메르스 확진자인 주민센터 공무원의 이름을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 봤습니다.
해당 공무원의 신상은 물론 부인의 직장, 딸과 아들의 학교까지 나옵니다.
심지어 지도까지 만들어 표시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확진자와 가족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노선까지 적어 놓았습니다.
카카오톡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서는 확진 공무원의 사진까지 버젓이 돌고 있습니다.
아들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같은 학교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확진자 아들 학교 학생 : "사람들이 저희 교복 보고 메르스 터진 학교라고 안 좋게 보는 시선들이 많이 있고, 학원에서도 저희를 꺼려서..."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한 병원 의료진이 엘리베이터를 사용했다는 소문이 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아파트 경비원 : "가족이 자꾸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닌다는 민원이 들어오니까, 혹시 몰라서 소독약을 사고..."
하지만 CC-TV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메르스 정보를 숨기는 것도 문제지만 과도한 신상털기와 유언비어 또한 불안감만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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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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