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이상기후 현상

입력 2015.06.18 (12:50) 수정 2015.06.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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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전역에 이상기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부와 북부 지역은 건조하고 가문 날씨가 계속되고 있고, 남부 곳곳에서는 폭우를 동반한 악천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1제곱미터 당 100리터에 이르는 물 폭탄이 쏟아진 남부 알고이 지역.

마을 근처 야산은 비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산사태를 일으켰습니다.

시내 곳곳도 진흙으로 뒤덮였습니다.

건물 내부에서 흙탕물이 쏟아져 나오고, 폭삭 주저앉은 건물들도 부지기수입니다.

도로는 곳곳이 끊어졌습니다.

반면 중북부 지역에선 몇 주 째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으면서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농작물이 말라 죽고 있어 수확량도 예년의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입니다.

<인터뷰> 슈타이닉케(농민) :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제 알곡이 영글고 있는데, 6주째 비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아 수확량이 예년의 50% 수준에 머물 것 같습니다."

과일 나무의 열매 크기는 예년보다 훨씬 작습니다.

딸기도 말라 비틀어졌습니다.

북부지역의 극심한 가뭄은 이번 달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관측돼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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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에 이상기후 현상
    • 입력 2015-06-18 12:51:48
    • 수정2015-06-18 13:04:19
    뉴스 12
<앵커 멘트>

독일 전역에 이상기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부와 북부 지역은 건조하고 가문 날씨가 계속되고 있고, 남부 곳곳에서는 폭우를 동반한 악천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1제곱미터 당 100리터에 이르는 물 폭탄이 쏟아진 남부 알고이 지역.

마을 근처 야산은 비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산사태를 일으켰습니다.

시내 곳곳도 진흙으로 뒤덮였습니다.

건물 내부에서 흙탕물이 쏟아져 나오고, 폭삭 주저앉은 건물들도 부지기수입니다.

도로는 곳곳이 끊어졌습니다.

반면 중북부 지역에선 몇 주 째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으면서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농작물이 말라 죽고 있어 수확량도 예년의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입니다.

<인터뷰> 슈타이닉케(농민) :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제 알곡이 영글고 있는데, 6주째 비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아 수확량이 예년의 50% 수준에 머물 것 같습니다."

과일 나무의 열매 크기는 예년보다 훨씬 작습니다.

딸기도 말라 비틀어졌습니다.

북부지역의 극심한 가뭄은 이번 달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관측돼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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