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65년…휴전선 동서 경계 ‘이상무’

입력 2015.06.21 (21:24) 수정 2015.06.21 (21: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제 며칠 있으면 6.25 전쟁이 일어난지 꼭 65년이 됩니다.

여전한 남북 대치 속에 최근 잇따른 북한 도발로 긴장감이 높아진 휴전선 경계 현장을 서지영 기자가 찾아갔습니다.

<리포트>

동부 전선 끝자락의 이 부대는 GOP 철책과 해안선을 동시에 맡고 있습니다.

북한병사의 귀순이 잦았던 곳이어서 상황 조치 훈련은 필수입니다.

<녹취> "손을 머리 위로 한 채 철책 전방으로 걸어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장병들의 경계활동 못지않게 첨단 경계 시스템도 큰 역할을 합니다.

지난해부터 설치된 첨단 카메라는 24시간 철책 주변을 정밀 감시합니다.

이렇게 철책마다 그물망 모양의 감지 장치가 설치돼 있습니다.

적이 침투를 시도할 경우 곧바로 GOP 상황실에 경보 신호가 전달됩니다.

야간 물체 식별을 위해 철책 경계등 설치도 올해말까지 완료됩니다.

휴전선 서쪽끝에 위치한 이 부대는 북한군 초소가 손에 잡힐 듯 가깝습니다.

<녹취> "수류탄 1발, 밴딩 확인 이상무!"

남태완 일병은 할아버지,아버지에 이어 3대째 이 부대에서 근무중입니다.

할아버지때부터 수호해온 최전방 철책이 남일병에겐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인터뷰> 남태완(1사단 예비초소 일병) : "3대 째 GOP 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남은 군 생활 철통같이 GOP를 지키겠습니다."

6.25 전쟁 65주년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 위협이 잇따르는 가운데 최전방 장병들은 빈틈없는 국토수호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6.25 전쟁 65년…휴전선 동서 경계 ‘이상무’
    • 입력 2015-06-21 21:24:57
    • 수정2015-06-21 21:39:53
    뉴스 9
<앵커 멘트>

이제 며칠 있으면 6.25 전쟁이 일어난지 꼭 65년이 됩니다.

여전한 남북 대치 속에 최근 잇따른 북한 도발로 긴장감이 높아진 휴전선 경계 현장을 서지영 기자가 찾아갔습니다.

<리포트>

동부 전선 끝자락의 이 부대는 GOP 철책과 해안선을 동시에 맡고 있습니다.

북한병사의 귀순이 잦았던 곳이어서 상황 조치 훈련은 필수입니다.

<녹취> "손을 머리 위로 한 채 철책 전방으로 걸어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장병들의 경계활동 못지않게 첨단 경계 시스템도 큰 역할을 합니다.

지난해부터 설치된 첨단 카메라는 24시간 철책 주변을 정밀 감시합니다.

이렇게 철책마다 그물망 모양의 감지 장치가 설치돼 있습니다.

적이 침투를 시도할 경우 곧바로 GOP 상황실에 경보 신호가 전달됩니다.

야간 물체 식별을 위해 철책 경계등 설치도 올해말까지 완료됩니다.

휴전선 서쪽끝에 위치한 이 부대는 북한군 초소가 손에 잡힐 듯 가깝습니다.

<녹취> "수류탄 1발, 밴딩 확인 이상무!"

남태완 일병은 할아버지,아버지에 이어 3대째 이 부대에서 근무중입니다.

할아버지때부터 수호해온 최전방 철책이 남일병에겐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인터뷰> 남태완(1사단 예비초소 일병) : "3대 째 GOP 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남은 군 생활 철통같이 GOP를 지키겠습니다."

6.25 전쟁 65주년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 위협이 잇따르는 가운데 최전방 장병들은 빈틈없는 국토수호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