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일본 달리는 열차 안에서 ‘분신’…2명 사망

입력 2015.06.30 (21:36) 수정 2015.06.3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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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낮 일본 신칸센 열차 안에서 승객 한 명이 분신 자살을 하는 바람에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분신을 시도한 남성과 50대 여성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칸센 열차가 선로 위에 멈춰 섰습니다.

객차 안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승객들은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급히 몸을 피합니다.

오늘 오전 11시 천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도쿄에서 출발한 신칸센 '노조미 225호'가 출발 40분 만에 긴급 정차했습니다.

1호 차에 탄 남성 승객 한 명이 달리던 열차 안에서 분신을 시도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목격자 : "한 남자가 통에 든 액체를 열차 바닥과 자신에게 끼얹은 뒤 불을 붙였습니다."

불은 차량 본체에 옮겨붙진 않았지만 연기가 옆 차량으로까지 퍼지면서 객차 안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불을 지른 남성과 주변에 있던 50대 여성 등 2명이 숨졌고, 승객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또, 부상자를 병원을 옮기고 현장 검증이 이어지면서, 도카이도 신칸센 상하행선 운행이 3시간가량 중단됐습니다.

일본 경찰은 분신한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주변 목격자를 상대로 사건 경위와 분신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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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일본 달리는 열차 안에서 ‘분신’…2명 사망
    • 입력 2015-06-30 21:37:44
    • 수정2015-06-30 21:49:04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낮 일본 신칸센 열차 안에서 승객 한 명이 분신 자살을 하는 바람에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분신을 시도한 남성과 50대 여성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칸센 열차가 선로 위에 멈춰 섰습니다.

객차 안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승객들은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급히 몸을 피합니다.

오늘 오전 11시 천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도쿄에서 출발한 신칸센 '노조미 225호'가 출발 40분 만에 긴급 정차했습니다.

1호 차에 탄 남성 승객 한 명이 달리던 열차 안에서 분신을 시도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목격자 : "한 남자가 통에 든 액체를 열차 바닥과 자신에게 끼얹은 뒤 불을 붙였습니다."

불은 차량 본체에 옮겨붙진 않았지만 연기가 옆 차량으로까지 퍼지면서 객차 안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불을 지른 남성과 주변에 있던 50대 여성 등 2명이 숨졌고, 승객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또, 부상자를 병원을 옮기고 현장 검증이 이어지면서, 도카이도 신칸센 상하행선 운행이 3시간가량 중단됐습니다.

일본 경찰은 분신한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주변 목격자를 상대로 사건 경위와 분신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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