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TV 프로그램으로 위안받는 ‘삼포 세대’
입력 2015.07.01 (08:27)
수정 2015.07.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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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빈 씨와 이나영 씨는 정말 신비주의 커플이네요.
깜짝 결혼 소식에 이어 신혼여행까지...
조용한 이들 부부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네요.
영향력 있는 스타와 각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분들이 젊은 인재들을 위해 멘토로서 활동을 하는 좋은 프로그램이 있었네요.
훌륭한 멘토와 함께 많은 인재들이 탄생했으면 좋겠습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네, 현재 우리 청년들은 ‘삼포세대’라고 불리는데요.
두 분, ‘삼포세대’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네, 삼포세대는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젊은 세대를 일컫는 말인데요. 이들이 연애와 육아, 요리를 소재로 한 TV 예능에 열광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지 함께 보시죠!
<리포트>
불안한 현실 속에서 연애·결혼·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한 젊은 세대를 ‘삼포세대’라고 부르죠. 그런데 이들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달달한 연애를 하고, 육아는 물론, 요리를 해서 먹는 등, 평범한 스타의 일상을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이 삼포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연애’를 목적으로 만난 이들의 리얼리티를 강조한 연애 예능프로그램 역시 시청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연예인의 연애는 물론, 일반인을 상대로 한 프로그램도 있죠. KBS ‘마녀와 야수’에서는 출연자에게 가면을 씌우고, 내면의 아름다움만을 통해 사랑을 찾아가는 색다른 시도의 연애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는데요.
이들은 묘한 기류를 만들며 그 설렘을 안방까지 전달해 시청자에게 연애 세포를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여운 아이들이 출연하는 육아 예능프로그램도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데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작년부터 꾸준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대표적인 육아 예능프로그램이죠.
배우 송일국 씨의 세쌍둥이, 대한민국만세를 ‘국민 세쌍둥이’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위안을 얻는다는 시청자들!
<녹취> 추사랑 :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녹취> 송민국 : “경찰차가 빨리 달려요. 아름답게 달려요~”
이런 아이들의 재롱에 흐뭇해하는 이모, 삼촌 팬이 늘고 있는데요.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조사한 TV 프로그램 몰입도 조사에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가장 충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뽑기도 했습니다.
요즘 인기있는 ‘쿡방’ 역시 삼포세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이들은 팍팍한 현실을 견디기 위한 ‘작은 사치’로 화려한 셰프들의 요리에 열광한다고 합니다.
또 간단한 요리는 직접 만들어 보기도 하면서 자기만족감을 느끼고 성취감을 얻는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삼포세대’들이 연애와 육아, 요리를 소재로 한 예능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녹취> 하재근(대중문화평론가) : “요즘에 현실적인 여건이 받쳐주지 못하다 보니까 연애, 결혼, 출산 등 과거에 우리가 누구나 당연히 누릴 거라고 생각했던 삶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TV가 여러 가지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주니까 젊은 세대가 현실에서 이루지 못하는 욕망을 TV를 통해서 대리만족하고 TV가 젊은 세대의 삶은 대신 살아준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 된 겁니다.”
어려운 현실에 TV 속으로 도피처를 찾은 삼포세대. TV 프로그램이 조금이나마 그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면서,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강승화였습니다.
원빈 씨와 이나영 씨는 정말 신비주의 커플이네요.
깜짝 결혼 소식에 이어 신혼여행까지...
조용한 이들 부부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네요.
영향력 있는 스타와 각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분들이 젊은 인재들을 위해 멘토로서 활동을 하는 좋은 프로그램이 있었네요.
훌륭한 멘토와 함께 많은 인재들이 탄생했으면 좋겠습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네, 현재 우리 청년들은 ‘삼포세대’라고 불리는데요.
두 분, ‘삼포세대’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네, 삼포세대는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젊은 세대를 일컫는 말인데요. 이들이 연애와 육아, 요리를 소재로 한 TV 예능에 열광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지 함께 보시죠!
<리포트>
불안한 현실 속에서 연애·결혼·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한 젊은 세대를 ‘삼포세대’라고 부르죠. 그런데 이들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달달한 연애를 하고, 육아는 물론, 요리를 해서 먹는 등, 평범한 스타의 일상을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이 삼포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연애’를 목적으로 만난 이들의 리얼리티를 강조한 연애 예능프로그램 역시 시청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연예인의 연애는 물론, 일반인을 상대로 한 프로그램도 있죠. KBS ‘마녀와 야수’에서는 출연자에게 가면을 씌우고, 내면의 아름다움만을 통해 사랑을 찾아가는 색다른 시도의 연애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는데요.
이들은 묘한 기류를 만들며 그 설렘을 안방까지 전달해 시청자에게 연애 세포를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여운 아이들이 출연하는 육아 예능프로그램도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데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작년부터 꾸준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대표적인 육아 예능프로그램이죠.
배우 송일국 씨의 세쌍둥이, 대한민국만세를 ‘국민 세쌍둥이’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위안을 얻는다는 시청자들!
<녹취> 추사랑 :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녹취> 송민국 : “경찰차가 빨리 달려요. 아름답게 달려요~”
이런 아이들의 재롱에 흐뭇해하는 이모, 삼촌 팬이 늘고 있는데요.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조사한 TV 프로그램 몰입도 조사에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가장 충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뽑기도 했습니다.
요즘 인기있는 ‘쿡방’ 역시 삼포세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이들은 팍팍한 현실을 견디기 위한 ‘작은 사치’로 화려한 셰프들의 요리에 열광한다고 합니다.
또 간단한 요리는 직접 만들어 보기도 하면서 자기만족감을 느끼고 성취감을 얻는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삼포세대’들이 연애와 육아, 요리를 소재로 한 예능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녹취> 하재근(대중문화평론가) : “요즘에 현실적인 여건이 받쳐주지 못하다 보니까 연애, 결혼, 출산 등 과거에 우리가 누구나 당연히 누릴 거라고 생각했던 삶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TV가 여러 가지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주니까 젊은 세대가 현실에서 이루지 못하는 욕망을 TV를 통해서 대리만족하고 TV가 젊은 세대의 삶은 대신 살아준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 된 겁니다.”
어려운 현실에 TV 속으로 도피처를 찾은 삼포세대. TV 프로그램이 조금이나마 그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면서,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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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수첩] TV 프로그램으로 위안받는 ‘삼포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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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01 08:31:44
- 수정2015-07-01 08:59:04

<앵커 멘트>
원빈 씨와 이나영 씨는 정말 신비주의 커플이네요.
깜짝 결혼 소식에 이어 신혼여행까지...
조용한 이들 부부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네요.
영향력 있는 스타와 각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분들이 젊은 인재들을 위해 멘토로서 활동을 하는 좋은 프로그램이 있었네요.
훌륭한 멘토와 함께 많은 인재들이 탄생했으면 좋겠습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네, 현재 우리 청년들은 ‘삼포세대’라고 불리는데요.
두 분, ‘삼포세대’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네, 삼포세대는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젊은 세대를 일컫는 말인데요. 이들이 연애와 육아, 요리를 소재로 한 TV 예능에 열광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지 함께 보시죠!
<리포트>
불안한 현실 속에서 연애·결혼·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한 젊은 세대를 ‘삼포세대’라고 부르죠. 그런데 이들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달달한 연애를 하고, 육아는 물론, 요리를 해서 먹는 등, 평범한 스타의 일상을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이 삼포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연애’를 목적으로 만난 이들의 리얼리티를 강조한 연애 예능프로그램 역시 시청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연예인의 연애는 물론, 일반인을 상대로 한 프로그램도 있죠. KBS ‘마녀와 야수’에서는 출연자에게 가면을 씌우고, 내면의 아름다움만을 통해 사랑을 찾아가는 색다른 시도의 연애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는데요.
이들은 묘한 기류를 만들며 그 설렘을 안방까지 전달해 시청자에게 연애 세포를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여운 아이들이 출연하는 육아 예능프로그램도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데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작년부터 꾸준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대표적인 육아 예능프로그램이죠.
배우 송일국 씨의 세쌍둥이, 대한민국만세를 ‘국민 세쌍둥이’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위안을 얻는다는 시청자들!
<녹취> 추사랑 :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녹취> 송민국 : “경찰차가 빨리 달려요. 아름답게 달려요~”
이런 아이들의 재롱에 흐뭇해하는 이모, 삼촌 팬이 늘고 있는데요.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조사한 TV 프로그램 몰입도 조사에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가장 충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뽑기도 했습니다.
요즘 인기있는 ‘쿡방’ 역시 삼포세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이들은 팍팍한 현실을 견디기 위한 ‘작은 사치’로 화려한 셰프들의 요리에 열광한다고 합니다.
또 간단한 요리는 직접 만들어 보기도 하면서 자기만족감을 느끼고 성취감을 얻는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삼포세대’들이 연애와 육아, 요리를 소재로 한 예능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녹취> 하재근(대중문화평론가) : “요즘에 현실적인 여건이 받쳐주지 못하다 보니까 연애, 결혼, 출산 등 과거에 우리가 누구나 당연히 누릴 거라고 생각했던 삶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TV가 여러 가지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주니까 젊은 세대가 현실에서 이루지 못하는 욕망을 TV를 통해서 대리만족하고 TV가 젊은 세대의 삶은 대신 살아준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 된 겁니다.”
어려운 현실에 TV 속으로 도피처를 찾은 삼포세대. TV 프로그램이 조금이나마 그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면서,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강승화였습니다.
원빈 씨와 이나영 씨는 정말 신비주의 커플이네요.
깜짝 결혼 소식에 이어 신혼여행까지...
조용한 이들 부부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네요.
영향력 있는 스타와 각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분들이 젊은 인재들을 위해 멘토로서 활동을 하는 좋은 프로그램이 있었네요.
훌륭한 멘토와 함께 많은 인재들이 탄생했으면 좋겠습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네, 현재 우리 청년들은 ‘삼포세대’라고 불리는데요.
두 분, ‘삼포세대’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네, 삼포세대는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젊은 세대를 일컫는 말인데요. 이들이 연애와 육아, 요리를 소재로 한 TV 예능에 열광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지 함께 보시죠!
<리포트>
불안한 현실 속에서 연애·결혼·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한 젊은 세대를 ‘삼포세대’라고 부르죠. 그런데 이들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달달한 연애를 하고, 육아는 물론, 요리를 해서 먹는 등, 평범한 스타의 일상을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이 삼포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연애’를 목적으로 만난 이들의 리얼리티를 강조한 연애 예능프로그램 역시 시청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연예인의 연애는 물론, 일반인을 상대로 한 프로그램도 있죠. KBS ‘마녀와 야수’에서는 출연자에게 가면을 씌우고, 내면의 아름다움만을 통해 사랑을 찾아가는 색다른 시도의 연애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는데요.
이들은 묘한 기류를 만들며 그 설렘을 안방까지 전달해 시청자에게 연애 세포를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여운 아이들이 출연하는 육아 예능프로그램도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데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작년부터 꾸준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대표적인 육아 예능프로그램이죠.
배우 송일국 씨의 세쌍둥이, 대한민국만세를 ‘국민 세쌍둥이’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위안을 얻는다는 시청자들!
<녹취> 추사랑 :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녹취> 송민국 : “경찰차가 빨리 달려요. 아름답게 달려요~”
이런 아이들의 재롱에 흐뭇해하는 이모, 삼촌 팬이 늘고 있는데요.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조사한 TV 프로그램 몰입도 조사에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가장 충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뽑기도 했습니다.
요즘 인기있는 ‘쿡방’ 역시 삼포세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이들은 팍팍한 현실을 견디기 위한 ‘작은 사치’로 화려한 셰프들의 요리에 열광한다고 합니다.
또 간단한 요리는 직접 만들어 보기도 하면서 자기만족감을 느끼고 성취감을 얻는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삼포세대’들이 연애와 육아, 요리를 소재로 한 예능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녹취> 하재근(대중문화평론가) : “요즘에 현실적인 여건이 받쳐주지 못하다 보니까 연애, 결혼, 출산 등 과거에 우리가 누구나 당연히 누릴 거라고 생각했던 삶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TV가 여러 가지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주니까 젊은 세대가 현실에서 이루지 못하는 욕망을 TV를 통해서 대리만족하고 TV가 젊은 세대의 삶은 대신 살아준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 된 겁니다.”
어려운 현실에 TV 속으로 도피처를 찾은 삼포세대. TV 프로그램이 조금이나마 그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면서,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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