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갈등’ 라이터로 이웃집 불 붙이다 덜미
입력 2015.07.01 (19:18)
수정 2015.07.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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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층간소음으로 이웃끼리 심한 갈등을 겪는 아파트가 많은데요.
이번엔, 방화 미수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담배를 입에 문 채 아파트 복도를 서성입니다.
초인종 앞에서 한동안 머무르더니 CCTV를 발견하고 놀라 사라집니다.
영상 속 남성은 아래층 주민인 26살 이 모 씨, 윗집 초인종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다 달아난 겁니다.
이 씨는 지난 9월 처음으로 초인종에 불을 지르려 한 뒤, 그 다음 달에는 복도에 세워둔 윗집의 자전거에도 불을 놓으려 했습니다.
큰 불로 번지지 않았지만 신변에 위협을 느낀 윗집 주인이 자비를 들여 CCTV를 설치했고, 세 번째 범행을 저지른 지난달 결국 카메라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1년 동안 초등학생 자녀 두 명이 있는 윗집과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다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태원(부산 부산진경찰서 형사7팀장) : "피해자에게 몇 차례에 걸쳐서 항의도 하고 층간소음 조정위원회에도 신고도 했는데 해결이 안 되다 보니까..."
경찰은 방화 미수 혐의로 이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층간소음으로 이웃끼리 심한 갈등을 겪는 아파트가 많은데요.
이번엔, 방화 미수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담배를 입에 문 채 아파트 복도를 서성입니다.
초인종 앞에서 한동안 머무르더니 CCTV를 발견하고 놀라 사라집니다.
영상 속 남성은 아래층 주민인 26살 이 모 씨, 윗집 초인종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다 달아난 겁니다.
이 씨는 지난 9월 처음으로 초인종에 불을 지르려 한 뒤, 그 다음 달에는 복도에 세워둔 윗집의 자전거에도 불을 놓으려 했습니다.
큰 불로 번지지 않았지만 신변에 위협을 느낀 윗집 주인이 자비를 들여 CCTV를 설치했고, 세 번째 범행을 저지른 지난달 결국 카메라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1년 동안 초등학생 자녀 두 명이 있는 윗집과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다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태원(부산 부산진경찰서 형사7팀장) : "피해자에게 몇 차례에 걸쳐서 항의도 하고 층간소음 조정위원회에도 신고도 했는데 해결이 안 되다 보니까..."
경찰은 방화 미수 혐의로 이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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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층간소음 갈등’ 라이터로 이웃집 불 붙이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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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01 19:20:09
- 수정2015-07-01 20:00:44

<앵커 멘트>
층간소음으로 이웃끼리 심한 갈등을 겪는 아파트가 많은데요.
이번엔, 방화 미수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담배를 입에 문 채 아파트 복도를 서성입니다.
초인종 앞에서 한동안 머무르더니 CCTV를 발견하고 놀라 사라집니다.
영상 속 남성은 아래층 주민인 26살 이 모 씨, 윗집 초인종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다 달아난 겁니다.
이 씨는 지난 9월 처음으로 초인종에 불을 지르려 한 뒤, 그 다음 달에는 복도에 세워둔 윗집의 자전거에도 불을 놓으려 했습니다.
큰 불로 번지지 않았지만 신변에 위협을 느낀 윗집 주인이 자비를 들여 CCTV를 설치했고, 세 번째 범행을 저지른 지난달 결국 카메라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1년 동안 초등학생 자녀 두 명이 있는 윗집과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다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태원(부산 부산진경찰서 형사7팀장) : "피해자에게 몇 차례에 걸쳐서 항의도 하고 층간소음 조정위원회에도 신고도 했는데 해결이 안 되다 보니까..."
경찰은 방화 미수 혐의로 이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층간소음으로 이웃끼리 심한 갈등을 겪는 아파트가 많은데요.
이번엔, 방화 미수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담배를 입에 문 채 아파트 복도를 서성입니다.
초인종 앞에서 한동안 머무르더니 CCTV를 발견하고 놀라 사라집니다.
영상 속 남성은 아래층 주민인 26살 이 모 씨, 윗집 초인종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다 달아난 겁니다.
이 씨는 지난 9월 처음으로 초인종에 불을 지르려 한 뒤, 그 다음 달에는 복도에 세워둔 윗집의 자전거에도 불을 놓으려 했습니다.
큰 불로 번지지 않았지만 신변에 위협을 느낀 윗집 주인이 자비를 들여 CCTV를 설치했고, 세 번째 범행을 저지른 지난달 결국 카메라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1년 동안 초등학생 자녀 두 명이 있는 윗집과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다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태원(부산 부산진경찰서 형사7팀장) : "피해자에게 몇 차례에 걸쳐서 항의도 하고 층간소음 조정위원회에도 신고도 했는데 해결이 안 되다 보니까..."
경찰은 방화 미수 혐의로 이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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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희 기자 m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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