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금 노린 ‘오토바이 보험사기’ 적발

입력 2015.07.07 (12:20) 수정 2015.07.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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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토바이를 이용한 보험사고도 있습니다.

승용차와 오토바이 사이에 사고가 발생할 경우 오토바이 쪽에 합의금이 많이 나오는 점을 노렸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파주의 한 교차로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계속해서 좌회전을 하는 꼬리물기 차량을 향해 오토바이 한 대가 천천히 달려갑니다.

신호위반 차량을 노려 합의금을 타내려고 일부러 부딪힌 겁니다.

차선을 변경하는 차가 있으면 속도를 멈추지 않고 다가가 일부러 부딪힙니다.

주차장에서 도로를 향해 나오는 차량을 기다렸다가 살짝 부딪히기도 합니다.

모두 합의금을 노린 고의 교통사고입니다.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이런 식으로 오토바이를 이용해 자해공갈 행각을 벌인 37살 박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후진차량이나 차선변경, 꼬리물기 차량 등을 골라 고의 사고를 낸 뒤 모두 14차례에 걸쳐 천 8백만 원의 합의금을 타낸 혐의입니다.

고시원을 전전하며 배달업에 종사해온 박 씨는 오토바이와 승용차 사이의 사고의 경우 오토바이 쪽에 보험금이 후하게 나오는 점을 노렸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고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방어운전을 생활화하고 보험사기가 의심될 경우 주변 CCTV 화면이나 목격자 등을 확보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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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의금 노린 ‘오토바이 보험사기’ 적발
    • 입력 2015-07-07 12:22:52
    • 수정2015-07-07 13:33:27
    뉴스 12
<앵커 멘트>

오토바이를 이용한 보험사고도 있습니다.

승용차와 오토바이 사이에 사고가 발생할 경우 오토바이 쪽에 합의금이 많이 나오는 점을 노렸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파주의 한 교차로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계속해서 좌회전을 하는 꼬리물기 차량을 향해 오토바이 한 대가 천천히 달려갑니다.

신호위반 차량을 노려 합의금을 타내려고 일부러 부딪힌 겁니다.

차선을 변경하는 차가 있으면 속도를 멈추지 않고 다가가 일부러 부딪힙니다.

주차장에서 도로를 향해 나오는 차량을 기다렸다가 살짝 부딪히기도 합니다.

모두 합의금을 노린 고의 교통사고입니다.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이런 식으로 오토바이를 이용해 자해공갈 행각을 벌인 37살 박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후진차량이나 차선변경, 꼬리물기 차량 등을 골라 고의 사고를 낸 뒤 모두 14차례에 걸쳐 천 8백만 원의 합의금을 타낸 혐의입니다.

고시원을 전전하며 배달업에 종사해온 박 씨는 오토바이와 승용차 사이의 사고의 경우 오토바이 쪽에 보험금이 후하게 나오는 점을 노렸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고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방어운전을 생활화하고 보험사기가 의심될 경우 주변 CCTV 화면이나 목격자 등을 확보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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