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찬홈’ 북상…최고 200mm 이상 폭우
입력 2015.07.11 (21:01)
수정 2015.07.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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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때문에 오늘과 내일 날씨가 극과 극을 오가겠습니다.
오늘은 태풍이 무더운 공기를 밀어 올리면서 올들어 가장 심한 폭염을 겪었습니다.
내일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심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모레 오전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강 변 물놀이터에 무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이 몰려듭니다.
찌는 듯한 폭염에 땀이 절로 납니다.
<인터뷰> 오채연(서울 양천구) : "여의도 공원까지 걸어오는데 땀으로 샤워하는 것 같았어요. 너무 더워요. 밖에..."
오늘 경기도 오산이 37.9도까지 올라 올해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등 폭염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또, 지난밤 서울과 인천, 목포 등지에선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무더운 공기를 밀어올린 9호 태풍 '찬홈'은 현재 중국 상하이 앞바다까지 접근했습니다.
태풍은 중국 내륙으로 들어가지 않고 서해로 북상해 내일 저녁에는 목포 서쪽 300km 해상까지 올라옵니다.
이후 서해 먼바다를 거쳐 모레 오전엔 백령도를 지난 뒤 북한 황해도에 상륙하겠습니다.
<인터뷰>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태풍이 계속 해상을 따라 이동하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되지 못하고 서해 상을 지나는 동안에서 중급 강도의 소형 태풍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비와 바람 피해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비바람이 중심부 북동쪽에 몰려있어 한반도는 내일부터 모레 오전까지가 비바람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부지방과 남해안에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집중되고,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서는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산과 계곡, 해안가의 피서객은 안전한 곳으로 철수하고, 불필요한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태풍 때문에 오늘과 내일 날씨가 극과 극을 오가겠습니다.
오늘은 태풍이 무더운 공기를 밀어 올리면서 올들어 가장 심한 폭염을 겪었습니다.
내일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심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모레 오전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강 변 물놀이터에 무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이 몰려듭니다.
찌는 듯한 폭염에 땀이 절로 납니다.
<인터뷰> 오채연(서울 양천구) : "여의도 공원까지 걸어오는데 땀으로 샤워하는 것 같았어요. 너무 더워요. 밖에..."
오늘 경기도 오산이 37.9도까지 올라 올해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등 폭염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또, 지난밤 서울과 인천, 목포 등지에선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무더운 공기를 밀어올린 9호 태풍 '찬홈'은 현재 중국 상하이 앞바다까지 접근했습니다.
태풍은 중국 내륙으로 들어가지 않고 서해로 북상해 내일 저녁에는 목포 서쪽 300km 해상까지 올라옵니다.
이후 서해 먼바다를 거쳐 모레 오전엔 백령도를 지난 뒤 북한 황해도에 상륙하겠습니다.
<인터뷰>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태풍이 계속 해상을 따라 이동하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되지 못하고 서해 상을 지나는 동안에서 중급 강도의 소형 태풍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비와 바람 피해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비바람이 중심부 북동쪽에 몰려있어 한반도는 내일부터 모레 오전까지가 비바람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부지방과 남해안에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집중되고,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서는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산과 계곡, 해안가의 피서객은 안전한 곳으로 철수하고, 불필요한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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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호 태풍 ‘찬홈’ 북상…최고 200mm 이상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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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11 21:02:12
- 수정2015-07-11 22:48:35
<앵커 멘트>
태풍 때문에 오늘과 내일 날씨가 극과 극을 오가겠습니다.
오늘은 태풍이 무더운 공기를 밀어 올리면서 올들어 가장 심한 폭염을 겪었습니다.
내일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심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모레 오전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강 변 물놀이터에 무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이 몰려듭니다.
찌는 듯한 폭염에 땀이 절로 납니다.
<인터뷰> 오채연(서울 양천구) : "여의도 공원까지 걸어오는데 땀으로 샤워하는 것 같았어요. 너무 더워요. 밖에..."
오늘 경기도 오산이 37.9도까지 올라 올해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등 폭염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또, 지난밤 서울과 인천, 목포 등지에선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무더운 공기를 밀어올린 9호 태풍 '찬홈'은 현재 중국 상하이 앞바다까지 접근했습니다.
태풍은 중국 내륙으로 들어가지 않고 서해로 북상해 내일 저녁에는 목포 서쪽 300km 해상까지 올라옵니다.
이후 서해 먼바다를 거쳐 모레 오전엔 백령도를 지난 뒤 북한 황해도에 상륙하겠습니다.
<인터뷰>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태풍이 계속 해상을 따라 이동하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되지 못하고 서해 상을 지나는 동안에서 중급 강도의 소형 태풍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비와 바람 피해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비바람이 중심부 북동쪽에 몰려있어 한반도는 내일부터 모레 오전까지가 비바람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부지방과 남해안에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집중되고,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서는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산과 계곡, 해안가의 피서객은 안전한 곳으로 철수하고, 불필요한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태풍 때문에 오늘과 내일 날씨가 극과 극을 오가겠습니다.
오늘은 태풍이 무더운 공기를 밀어 올리면서 올들어 가장 심한 폭염을 겪었습니다.
내일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심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모레 오전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강 변 물놀이터에 무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이 몰려듭니다.
찌는 듯한 폭염에 땀이 절로 납니다.
<인터뷰> 오채연(서울 양천구) : "여의도 공원까지 걸어오는데 땀으로 샤워하는 것 같았어요. 너무 더워요. 밖에..."
오늘 경기도 오산이 37.9도까지 올라 올해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등 폭염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또, 지난밤 서울과 인천, 목포 등지에선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무더운 공기를 밀어올린 9호 태풍 '찬홈'은 현재 중국 상하이 앞바다까지 접근했습니다.
태풍은 중국 내륙으로 들어가지 않고 서해로 북상해 내일 저녁에는 목포 서쪽 300km 해상까지 올라옵니다.
이후 서해 먼바다를 거쳐 모레 오전엔 백령도를 지난 뒤 북한 황해도에 상륙하겠습니다.
<인터뷰>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태풍이 계속 해상을 따라 이동하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되지 못하고 서해 상을 지나는 동안에서 중급 강도의 소형 태풍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비와 바람 피해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비바람이 중심부 북동쪽에 몰려있어 한반도는 내일부터 모레 오전까지가 비바람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부지방과 남해안에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집중되고,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서는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산과 계곡, 해안가의 피서객은 안전한 곳으로 철수하고, 불필요한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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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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