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반대그룹, 원전 자료 등 20여 개 파일 추가 공개

입력 2015.07.13 (12:11) 수정 2015.07.1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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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전 반대 그룹이 원전 내부 자료와 국방부 문서로 추정되는 자료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한수원측은 공개된 자료가 원천 기술과 관계된 것은 아니라면서 검찰과 공조해 유출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위터 계정이 정지됐던 '원전반대그룹'이 새로운 계정을 개설하고 원전 자료 등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원전 반대그룹은 트위터를 통해 '원전반대 B그룹의 경고문'이라는 글을 게재하고 20여 개의 파일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자료를 보면 방사성 제논 탐지장비 운용 결과 보고서, 한울 1,2 발전소 원자로 헤드 검사 결과 등 최근 문건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또 한빛 3 발전소 조직표 등 근무자 이름과 연락처 등이 유출됐고, 상황일지 같은 국방부 문서로 추정되는 자료도 공개됐습니다.

원전반대그룹은 한수원이 공개된 자료들을 놓고 일반 문서 수준이라며 불안해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웃기는 것이라며, 35만여 건의 원전 자료를 입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원전반대그룹은 입수한 자료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한국의 적대국이나 경쟁국들에서 요구하는 값으로 팔아버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이에대해 한국수력원자력측은 유출된 자료들이 원천기술이나 최신기술과 관련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한수원은 트위터 등 해당 사이트의 계정을 폐쇄하고 검찰과 공조해 유출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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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전 반대그룹, 원전 자료 등 20여 개 파일 추가 공개
    • 입력 2015-07-13 12:13:09
    • 수정2015-07-13 19:15:58
    뉴스 12
<앵커 멘트>

원전 반대 그룹이 원전 내부 자료와 국방부 문서로 추정되는 자료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한수원측은 공개된 자료가 원천 기술과 관계된 것은 아니라면서 검찰과 공조해 유출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위터 계정이 정지됐던 '원전반대그룹'이 새로운 계정을 개설하고 원전 자료 등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원전 반대그룹은 트위터를 통해 '원전반대 B그룹의 경고문'이라는 글을 게재하고 20여 개의 파일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자료를 보면 방사성 제논 탐지장비 운용 결과 보고서, 한울 1,2 발전소 원자로 헤드 검사 결과 등 최근 문건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또 한빛 3 발전소 조직표 등 근무자 이름과 연락처 등이 유출됐고, 상황일지 같은 국방부 문서로 추정되는 자료도 공개됐습니다.

원전반대그룹은 한수원이 공개된 자료들을 놓고 일반 문서 수준이라며 불안해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웃기는 것이라며, 35만여 건의 원전 자료를 입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원전반대그룹은 입수한 자료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한국의 적대국이나 경쟁국들에서 요구하는 값으로 팔아버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이에대해 한국수력원자력측은 유출된 자료들이 원천기술이나 최신기술과 관련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한수원은 트위터 등 해당 사이트의 계정을 폐쇄하고 검찰과 공조해 유출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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