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LPGA US 오픈 역전 우승

입력 2015.07.13 (12:13) 수정 2015.07.1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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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3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전인지가 마지막날 불꽃타를 휘두르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인지는 양희영에 4타 뒤진 채 4라운드에 들어갔지만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15번 홀에서 3미터 거리의 버디 퍼팅을 집어넣으며 선두로 치고 나왔습니다.

16번 홀에서도 4미터 가까운 거리의 버디 퍼팅을 또 넣었습니다.

17번 홀까지 3홀 연속 버디 쇼를 펼친 전인지는 우승을 사실상 예약했습니다.

마지막 홀에서 보기에 그쳐 양희영에 재역전당할 위기에 놓였지만 18번홀 양희영의 파 퍼트가 빗나가면서 전인지의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전인지는 최종합계 8언더파로 처음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인터뷰> 전인지 (LPGA US오픈 우승) : "한국에서 응원해주시고 계시는 많은 분들의 힘이 여기까지 느껴졌기 때문에 이렇게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전인지는 1998년 박세리 이후 7번째로 US 오픈을 거머쥔 한국 선수가 됐습니다.

전인지는 올시즌 한국 무대 3승, 일본 무대 1승에 이어 US오픈까지 우승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전인지의 우승으로 올시즌 17개 대회 가운데 한국계 선수가 13승을 합작하는 압도적인 기록을 이어나갔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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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인지, LPGA US 오픈 역전 우승
    • 입력 2015-07-13 12:14:45
    • 수정2015-07-13 1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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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3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전인지가 마지막날 불꽃타를 휘두르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인지는 양희영에 4타 뒤진 채 4라운드에 들어갔지만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15번 홀에서 3미터 거리의 버디 퍼팅을 집어넣으며 선두로 치고 나왔습니다.

16번 홀에서도 4미터 가까운 거리의 버디 퍼팅을 또 넣었습니다.

17번 홀까지 3홀 연속 버디 쇼를 펼친 전인지는 우승을 사실상 예약했습니다.

마지막 홀에서 보기에 그쳐 양희영에 재역전당할 위기에 놓였지만 18번홀 양희영의 파 퍼트가 빗나가면서 전인지의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전인지는 최종합계 8언더파로 처음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인터뷰> 전인지 (LPGA US오픈 우승) : "한국에서 응원해주시고 계시는 많은 분들의 힘이 여기까지 느껴졌기 때문에 이렇게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전인지는 1998년 박세리 이후 7번째로 US 오픈을 거머쥔 한국 선수가 됐습니다.

전인지는 올시즌 한국 무대 3승, 일본 무대 1승에 이어 US오픈까지 우승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전인지의 우승으로 올시즌 17개 대회 가운데 한국계 선수가 13승을 합작하는 압도적인 기록을 이어나갔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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